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6관왕 달성에 더해 ‘통합돌봄’부문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복지 선도 지자체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자체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지역복지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도의 심사를 거쳐 공모한 평가로써, 성동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포용복지 성동'의 구체적인 실천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성동구는 ▲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 ▲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등 총 6개 분야에서 대상 1개, 최우수상 3개, 우수상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분야'에서는 방문형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과 병원·시설 퇴원환자 연계 등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마련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성동형 통합돌봄체계의 성공적 구축모델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동구는 2024년 12월 통합돌봄 기술지원형 시범지역 선정 후 불과 10개월 만에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통합돌봄 지원정책을 역점 추진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국비 예산지원이 없는 기술지원형 시범지역임에도 지역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과 새로운 시도로 성동형 통합돌봄의 실행력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구는 2026년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 1월 전담팀 신설, 3월 전담 부서 ‘통합돌봄담당관’설치, 10월 국 단위 전담 조직 ‘통합돌봄국’출범 등 단계적 조직 확충을 통해 행정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왔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사랑 방문건강관리 사업 고도화, 보건소 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설치 등 보건의료·건강관리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성동형 주거돌봄 모델 '낙상방지 홈케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돌봄을 융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실효성을 높혔다.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분야에서도 "함께 누리는 일상의 행복 도시, 성동"이라는 목표하에 추진한 주민 중심의 다양한 사회보장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성동형 필수노동자 정책, 경력보유 여성 및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 혁신적 행정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부정수급 관리‘분야에서는 전담반 운영, 사례집 발간, 맞춤형 교육 및 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복지재정 누수 방지와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이뤄내 '최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 및 동 복지상담전문관 등을 통해 구·동 복지상담 창구를 활성화해 주민 복지 체감도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와 함께 '우수상'을 받았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도 고난도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 복지자원 불균형 해소 등 혁신적인 복지지원체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통해 성동구의 지역복지 행정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돼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복지도시, 촘촘한 지역 보호체계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