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옹진군은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참여자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해 모바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채움건강)과 손목형 활동량계를 연동해 보건소 전문인력(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24주간 비대면 방식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 및 생활습관 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옹진군은 19세 이상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최초·최종 방문검진 ▲모바일 앱 등록 및 활동량계 제공 ▲앱 기반 1:1 맞춤형 건강상담 ▲개인별 생활습관 목표 설정 ▲상·하반기 단계별 미션운영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의 단계적 통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지속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서비스 참여율은 98%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만족도 역시 88.6점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참여자의 52.8%에서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되었고, 전체 참여자의 85%는 혈압·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건강지표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등록율은 목표 대비 다소 낮았으나(67.5%) 중도탈락자는 1명에 불과해 참여자들의 높은 참여 의지도 드러났다.
한 참여자는 “매주 전문가 피드백을 받으며 생활습관이 많이 달라졌다”며, “지속적인 관리가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도서지역의 지리적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2026년에도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비대면 건강관리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