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 (금)

경제

강릉시, 지속적 지역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특별자치 성과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 15억 원 돌파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강릉시는 지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가 전면시행 되면서 지방재정 확충, 강원특별자치도 출범(`23년 6월)과 함께 지속적 지역 성장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원특별법 특례발굴을 통한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다.

 

1.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 누적 모금액 15억 원 돌파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감소로 침체된 지역의 열악한 지방재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고자 시행된 정책이다.

 

강릉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역에서 성장한 출향인과 강릉 응원 기부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온 결과, 제도 시행 3년 차에 누적 모금액이 15억 원(`25년 11월 기준)을 돌파했다.

 

올해에도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모금실적을 보이고 있어, 연말에 기부가 집중되는 성향을 고려할 때 누적 모금액이 2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어 역대 최고 모금액 갱신이 유력하다.

 

시는 누적된 모금액을 활용한 기금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지난 2024년에는 중증장애 아동용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지원과 경로당 입식가구 지원을 했으며, 오는 2026년에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라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지역특산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어 현재 누적 4억 5백만 원의 매출 효과도 거두었다.

 

강릉시는 대외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운용 역량과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4년 장려상(특별교부세 15백만원), 2025년 우수상(특별교부세 35백만원)을 연이어 수상했고, 언론기관이 주관한 2025년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 규제혁신 분야 중앙·도 평가 3년 연속 수상

아울러 강릉시는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 애로 해소와 현장 중심 규제개선 등으로 규제혁신 선도도시로 인정받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규제혁신 분야 전국 지자체 대상 평가에서 연속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23년 우수상(특별교부세 2억 원) 수상, `24년 장려상(특별교부세 1억 원)을 수상했으며, 강원자치도 `23년 성과평가 최우수 수상, `25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도 ʹ25년 성과평가 최우수 수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3. '강원특별법 특례'를 활용한 제도적 기반과 실질적 지방분권 촉진

강릉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 미래성장의 핵심기반이 될 강원특별법의 특례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략사업 추진과 연계한 각종 규제완화, 권한이양 등에 관한 지역맞춤형 특례로 46건을 발굴했다.

 

현행 2차 개정의 4대 핵심특례 등을 적극 활용하여 ▲주문진 향호 지방정원사업이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24년 11월)되어 농업진흥지역(21㏊)의 해제가 가능하게 됐고, ▲연구개발특구 지정요건 완화 특례로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이 됐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의 권한이었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도지사로 권한이양된 특례로 주문진 향호 지방정원사업, 솔향수목원 조성사업 등 다수의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게 됐다.

 

추가적인 특례를 담은 3차 개정안(`24년 9월 국회 발의)이 통과되면 내부교육과 시민홍보를 시행하여, 경제·관광·지역개발 분야의 다양한 사업이 특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그간의 성과는 각 부서가 협력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하여 강릉을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기부자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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