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일)

서울

썬킴 교수와 함께하는“근·현대 중구로의 시간여행” 11월 '찾아가는 중구 도시愛(애) 아카데미'

인문학과 도시계획을 결합한 도시 주제 강좌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12일 저녁 7시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네 번째 '찾아가는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가 잘 몰랐던 중구 도시 이야기’라는 주제로 근·현대 중구의 역사와 공간을 따라가는 시간 여행으로 꾸며진다. ▲동대문 의류타운의 탄생 배경 ▲영화 ‘서울의 봄’의 무대가 된 수도방위사령부터인 남산골 한옥마을 ▲대한제국 남대문 시가지 전투 ▲장충단이 공원이 된 배경 ▲세운상가와 을지로 개발의 역사 등 흥미로운 지역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강연은 방송인 겸 역사 스토리텔러로 활약하고 있는 썬킴 교수가 맡는다. 그는 '역사 이야기꾼들',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다양한 방송 활동과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등의 저서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과 역사를 전달해 온 인기 강연자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중구청 홈페이지(QR코드)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이다.

 

지난 8월 새롭게 문을 연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는 일반 주민들도 흥미를 느낄 만한 도시 주제 강좌로 꾸며지고 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 김인희 박사의 '도시비전 콘서트', 신병주 교수의 '조선시대 중구로의 시간여행'은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12월에도 중구는 '미래 스마트시티(정재승 교수)'를 주제로 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구는 기존 형식의 정비사업 주민 아카데미도 주민이나 정비사업 주체의 요청이 있으면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시애(愛) 아카데미는 주민이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며 도시의 매력을 다시 발견하는 자리”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중구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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