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오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돕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사업에서 가입률 93%를 달성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입률 3위를 달성했다.
이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집중 추진한 결과로, 불과 절반 수준(48%)이던 참여율이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도내 평균 가입률인 48%를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수치로, 이권재 시장이 직접 챙긴 역점 복지사업이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산시는 복지가 현장에서 자라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는 저축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시민과 단체 후원자를 연결해 실제 적립이 이뤄지도록 지원했고,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폈다.
이 과정에서 시와 8개 행정복지센터는 현장을 발로 누빈 행정의 모범을 보여줬다. 공무원들은 직접 가정을 찾아가 신청을 돕고, 전화·문자·SNS 등을 통해 6천300여 건의 홍보를 진행했다. ‘복지정책은 알릴 때 의미가 있다’는 현장 철학이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행정과 시민이 함께 제도의 문턱을 낮췄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오산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모델을 정착시켰다. 후원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되면서 지역사회에는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키우는 문화’가 퍼졌다.
특히 이권재 시장도 후원자 중 한 명으로 참여하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아동 자립을 응원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행정성과를 넘어, ‘함께 사는 복지도시 오산’이라는 시정 비전이 현실로 구현된 사례로 평가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복지는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자란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립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