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가 새롭게 탄생했다.
시는 최근 ‘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브랜드 통합 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 내 시군 중 유일하게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농산물 홍보 및 마케팅의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한옥의 품격과 전주 농가의 정성, 그리고 소비자에 대한 사랑을 담은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전주한옥애뜰’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위촉된 위원들과 전주시 관계자, 전주시의회 의원, 농산물 생산 및 유통 담당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의 체계적인 운영과 사용 관리, 홍보 활성화를 위한 심의·자문 기구인 ‘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위원회’의 첫 회의를 가졌다.
시는 공동브랜드가 단순한 상표등록이 아닌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일정한 품질 기준에 따라 선별하고, 포장과 유통까지 통합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이 제품은 믿을 수 있다는 신뢰의 신호를 주는 제도인 만큼 내년부터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농산물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농산물 공동브랜드 출시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3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왔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한옥애뜰과 이번 관리위원회는 브랜드 운영체계를 공고히 하고, 생산 현장부터 소비 현장까지 전 과정에서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전주 농산물의 경쟁력제고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