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수구는 지난해 인천 최초로 구성한 ‘부정수급 예방 관리단’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급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투명한 복지재정 확립을 위한 부정수급 예방 ‘기획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부정수급 예방 관리단’은 주민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사회보장 관련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들로 구성됐으며, 부정수급의 신고· 접수·조사·사후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리단은 총 4차례 조사를 완료했으며, 연내 5차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전산 자료 확인과 제보(전화, 방문) 외에 현장 조사를 병행하며 ▲취업 사실 은닉, ▲소득 미신고, ▲차명 차량 운행, ▲위장 이혼 및 사실혼 관계 등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통장 600여 명을 활용해 익명 제보를 활성화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현장 조사를 강화하는 등 민·관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소득·재산 변동사항 신고의무 안내 문자서비스(MMS)를 반기별로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통장 소양 교육과 각종 행사 홍보부스 운영 시 부정수급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부정수급 예방 관리단의 선제적 활동으로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복지재정을 확립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복지재정 집행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