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서울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강북연극협회와 간담회 열고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 방안 논의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조윤섭 강북구의회 부의장 등 함께 참석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이 지난 30일, 강북구의회 3층 의원회의실에서 강북연극협회(회장 송정바우)와 함께 지역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인애 의원을 비롯해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조윤섭 강북구의회 부의장 그리고 연극협회의 송정바우 회장, 박웅 고문 등 협회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북연극협회가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연극협회는 먼저, 강북구의 예술단체 보조금 지원 대상에 강북연극협회를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한국예총에 포함된 10대 문화예술 분야 단체 중 연극협회가 강북구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고정적 지원단체로의 포함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습공간 부족 문제도 건의했다. 협회는 “과거 수유시장 인근에 연극협회 전용 연습실이 있었으나 재정난으로 사라졌다”며 “유휴공간이나 빈집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창작공간, 커뮤니티 플랫폼을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상·하반기 연극제 등 공연예술행사 정례화 ▲강북구 공공시설 공연장의 일요일 개관 요청 등 공연예술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들이 이어졌다.

 

유인애 의원은 “강북연극협회는 20년 넘게 지역 예술을 지켜온 중요한 문화 주체”라며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는 지역의 품격이고, 공연예술은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의 한 축”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청,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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