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서울

서초구, 1인가구 위한 '양재행복하우스콘서트' 열어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번 콘서트가 저소득 1인 가구들에게 작은 쉼과 위로가 됐길 바라”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서초구 양재1동에서는 지난 15일 따뜻한 음악과 특별한 체험이 어우러진 힐링콘서트 ‘양재행복하우스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재1동주민센터와 예수길교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역 내 저소득 1인 가구 30명을 초청해 마음 건강을 살피고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재1동에 소재한 ‘카페 더트리’에서 ‘가을의 선율,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을 주제로 1부는 음악콘서트, 2부는 문화체험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크로스웨이 앙상블’이 나서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와 오페라 ‘라보엠’, 가곡 ‘하숙생’, ‘가을의 노래’ 등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2부에서는 ‘랜턴형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는데, 참여자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랜턴 안에 식물을 심어 미니 정원을 만드는 등 힐링과 재충전 시간을 갖도록 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연주가 가을날에 딱 어울려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랜턴 테라리움을 집에 가져다 두면 분위기가 환해질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다른 이웃들과 함께 공연과 체험을 나누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는 평이 많았다.

 

한편, 양재1동은 지역 내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복지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저소득 1인 가구 30명을 초청해 음악 공연과 ‘반려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과 일상을 챙기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에도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초청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콘서트가 저소득 1인 가구들에게 작은 쉼과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복지를 연계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의 마음 건강을 적극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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