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국민의힘, 공항동·방화1·2동)이 19~20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베트남 웹서밋 2025(Vietnam Web Summit 2025, VWS2025)에 공식 초청을 받아 축사를 전하고, 시상식 무대에서 수상자에게 상을 직접 전달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초청은 지방의원으로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9월 19일 베트남 호치민시 그랜드 팰리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9,000명이 넘는 참가자와 30여 명의 연사, 100명 이상의 기업 대표가 함께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베트남 대표 ICT 기업인 VNG, Viettel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인공지능(AI), 웹3, 데이터, 블록체인, 디지털 마케팅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민석 의원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은 이제 아시아 IT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며 “강서구 역시 김포공항과 마곡 R&D 클러스터라는 최적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IT·AI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웹서밋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서구에서도 세계적인 IT·AI 컨퍼런스를 유치해 지역 경제와 청년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상식 무대에서 스타트업 수상자에게 직접 상을 전달하며 “오늘의 성취가 글로벌 무대에서의 리더십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는 강서구가 지향하는 창업·혁신 도시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에서 벤처스타트업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하며 벤처·스타트업 정책과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디지털 전환과 청년 창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VWS2025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술·스타트업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 스타트업 일부도 참여해 현지 기업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김민석 의원의 초청 방문은 강서구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