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고성군은 제9회 경상남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를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고성군스포츠타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 내 18개 시군에서 81개 팀, 총 2,2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경기는 청년부,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여성부 등 연령과 성별로 6개 부문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를 통해 동호인 간 우정과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간 화합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참가 동호인 및 가족, 관계자 등으로 지역상권에도 기여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환영사에서 “경상남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를 고성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가 경남 축구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은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찬문 경상남도축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축구동호인 여러분을 고성에서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 여러분께서 정정당당한 경기로 우의를 다지고, 지역사회의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 대회 준비에 협조해주신 고성군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2일에 걸쳐 빼어난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각 부문별 최종 우승의 영예는 다음과 같다.
△청년부 우승: 진주시 선무FC / 준우승: 남해군30대상비군 / 3위: 하동군청년부, 창녕군 FC
△장년부 시부 우승: 진주40대연합 / 준우승: 김해시40대축구동호회, 3위:진해40, 사천40대축구동호
△장년부 군부 우승: 고성군40 / 준우승: 남해군40대상비군 / 3위: 합천40, 의령군40대
△노장부 시부 우승: 창원시50유나이티드 / 준우승: 김해시50대축구동호회
△노장부 군부 우승: 함안군 함안50 / 준우승: 거창50 / 3위: 하동군장년부FC, 남해군50대상비군
△실버부 시부 우승: 진주시 남강60대 / 준우승: 진주60FC / 3위: 김해시60대축구동호회, 거제시60FC
△실버부 군부 우승: 고성군 고성60 / 준우승: 거창군실버축구클럽 / 3위: 동남해시니어, 합천60
△황금부 시부우승: 창원시골드축구동우회 / 준우승: 김해70
△여성부 우승: 통영시여성축구클럽1팀 / 준우승: 김해시여성축구회
이외에도 이번대회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최우수 선수상, 우수선수상과 감독상 등을 수여했고, 특히 황금부 창원시골드축구동호회 소속의 김종수 선수가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참가해 장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예년보다 향상된 운동장 시설과 고성군의 세심한 행정지원으로 참가자 및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모든 경기 진행은 축구협회와 심판위원회의 공정한 운영 하에 이뤄졌으며, 심판진과 운영요원 등 고성군축구협회 소속의 봉사자들이 대회 전반에 걸쳐 질서 있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했다.
경상남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도내 축구동호인들의 소통과 화합, 기술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체육 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도·군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