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홍천군은 9월 4일 복숭아 선도농업인 등 30여 명과 함께 홍천 복숭아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성 확보를 위해 미래 도약 품평회를 추진했다.
홍천군은 지역 육성 대표 품종인 “대홍” 복숭아를 중심으로 복숭아 재배면적 확대에 주력하여 65.8ha 528톤의 복숭아 산업의 기초를 마련했다.
그러나 복숭아의 특성상 판매·저장기간이 짧아 단일품종 대면적 재배가 어려워 생산 기반이 조성된 대홍 복숭아와 함께 차후의 복숭아 산업을 이끌 다양한 품종의 선별·육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홍천 대표 품종인 “대홍”, 지역 내에 재배되고 있어 지역 적응성이 검증되고 품질이 우수한 대봉황, 서왕모 등의 4품종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강원도의 기후에 적합하게 육종된 “강원 1호”,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설홍” 등 총 7품종을 평가하게 된다.
각 품종별로 홍천 기후와의 적합성, 출하 시기, 당도, 병해충 내병성 등의 주요 품종특성을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정햇님 연구사)의 설명과 함께 품종별로 직접 재배하고 있는 복숭아 농업인의 재배 경험을 설명함으로써 홍천군 복숭아 산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토론의 장이 됐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문명선 소장은 "홍천 복숭아의 미래 도약을 위한 이번 품평회를 통한 “대홍” 복숭아를 잇는 소비자가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농업인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홍천의 다양한 주력 품종이 선정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