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4일 금강도서관 금강누리다목적실에서 ‘소통으로 하나되는 우리 조직’을 주제로'공무원 노사가 함께하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공무원노조 조합원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정 비전과 조직 현안에 대해 서로 소통하며 조직의 발전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노사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노사토크, 직원과의 대화,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노사토크’에서는 조직 여론을 반영한 주요 주제에 대해 노조위원장이 직접 질문하고 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소통이 이루어졌으며,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사전 설문조사와 현장 건의 사항을 통해 조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노사 대표에게 전달됐다.
특히 인사제도의 투명성 제고 방안,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향후 군산시 중점사업 및 조직구성 방향 등 조직과 관련된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활발히 논의됐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 속에 의미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한 참석 직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시장님과 노조위원장님을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제안이 시정운영에 큰 힘이 된다.”라며,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덕하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앞으로도 노사 간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노사 간 이해와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고, 오는 9월 8일에는 공무직 노사와의 토크콘서트를 이어가며 조직 내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