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고양특례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GCC Goyang) 조성 사업을 통해 글로벌 MICE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전시·컨벤션 시설과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셔틀버스 운행부터 국제회의 복합지구 내 새로운 안내체계 도입,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025 고양 MICE 셔틀버스 운행’이다. 9월부터 11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이 버스는 킨텍스 1·2전시장, GTX-A 킨텍스역, 소노캄 고양, 원마운트, 현대백화점 등을 순환한다. 셔틀버스 도입으로 방문객들의 이동 부담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인근 쇼핑·숙박 시설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고양시는 또한 국제회의복합지구 일대에 종합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복합지구 내 집적시설의 정보를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방문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 시설의 특성과 역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기존 스마트 광고판(사이니지) 운영에 더해 종합안내판과 방향표지판이 추가됨에 따라, 방문객들은 디지털 정보와 물리적 안내를 결합한 통합 안내 시스템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집적시설 연계 이벤트다. 고양시와 국제회의집적시설(GCC Goyang)은 지난 달 원마운트에서 ‘GDW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하며, 국제회의 참가자와 집적 시설 관계자 간 활발한 교류를 성사시켰다.
앞으로도‘ADEX 2025’와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2025’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홍보·연계 이벤트를 확대해 국제회의 참가자 유입과 집적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028년 완공 예정인 킨텍스 제3전시장과 기존 복합지구를 연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국제회의복합지구 사업을 통해 국제회의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 상권과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