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동작구가 청년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 최초로 시행한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19~3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1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월세 임차료(관리비 제외) 등을 실비로 지원한다.
특히, 신혼부부에 대한 지원은 자치구 최초 시행 사례로, 저출산 시대를 맞아 결혼 초기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반기 모집 규모는 ▲1인 가구 190명 ▲신혼부부 60명 등 총 250명이다.
먼저 월세 지원금은 △1인 월 최대 20만 원 △부부 월 최대 30만 원이며, 최장 12개월간 분기별로 지급된다.
또한 이번 하반기에는 다양한 주거 요건을 고려해 일부 인원(1인 가구 70명, 신혼부부 30명)에게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일시금으로 지원한다. 1인 최대 150만 원, 부부 최대 200만 원까지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최종 대상자는 내달 2일 구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표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반기 사업에 이어 하반기에도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