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8월 25일 제18차 베이징시 창평구 교환 공무원인 왕효신(王晓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는 공무원 양성과 행정관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04년부터 1년 단위로 베이징시 창평구와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교환 공무원 왕효신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도봉구에 파견돼 구민 대상 중국어 교실, 직원 중국어 동아리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며 국제교류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교육 활동 중에서도 특히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대상의 중국어 교실은 큰 인기를 끌었다. 노래와 놀이를 접목한 수업을 진행, 어린이들이 중국어와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구 홍보영상에 출연해 중국어로 지역 행사를 소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표창장 수여식은 이날 도봉구청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증진에 힘써주신 데 큰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교환공무원 제도는 양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행정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나가 양 도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내 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제19차 베이징시 창평구 교환 공무원으로는 마이페이(马逸飞)가 오게 됐다. 근무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