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경제

경남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심포지엄 개최

산·학·연·관 18개 기관 참여, 경남형 그린바이오 전략 논의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을 통한 경남 그린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도모하는 뜻을 모으기 위해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각기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 ▸기반시설 및 기술개발 ▸전문 인력 양성 ▸벤처·창업기업 발굴·육성 ▸투자유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경남형 그린바이오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조계만 경상국립대 교수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경남도는 농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에 도전한다.

 

도가 주축이 되어 서부경남 5개 시군과 협력하여 경남의 풍부한 천연물 자원과 진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27년 준공예정), 지자체연구소, 경상대 등 연구 및 산업화 시설 집적화라는 경남의 강점을 내세워 육성지구에 지정되겠다는 계획이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란 지역의 산·학·연·관의 협력체계 아래 그린바이오 기업의 기획-연구개발-실증-사업화-시장진입 등 전주기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지자체 주도의 산업생태계 조성 모델이다.

 

지구에 지정되면 그린바이오 관련 국비 인프라 사업 공모 참여 자격이 부여되며, 기업지원 사업 가점, 부지특례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의 그린바이오 미래를 여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면서, “지자체, 대학, 연구소, 기업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남이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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