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극복’ 사행시 짓기 행사와 치매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토크콘서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 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확산 ▲치매 관리사업 홍보 ▲치매 환자·가족에게 희망적인 메시지 전달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 등을 위해 기획됐다.
‘치매 극복’ 사행시 행사는 군산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응모할 수 있으며,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자유로운 주제를 담아 ‘치.매.극.복’ 사행시를 작성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8월 13일~26일까지이다.
심사는 응모된 작품 중 후보작을 선정해 시 본청 로비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시민 현장 투표를 병행해 진행한다.
센터는 시민의 공감대와 완성도 높은 작품 중 다수표를 획득한 작품 순서대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선발하며, 오는 9월 13일 군산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들은 향후 치매 관리사업을 위한 공공의 목적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군산시 치매안심센터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행시 행사 외에 치매 관련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오는 9월 13일 금강도서관에서 진행될 토크콘서트에서는 군산의료원 신경과 전문의의 강연을 통해 치매에 대한 정보를 배우며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센터는 토크콘서트에 함께 할 시민 참여자도 역시 모집 중이다.
문다해 군산시보건소장은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아이디어가 치매를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게 하고, ‘치매극복’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