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서 카페서울숲 1호점(성동구 왕십리로 63, 언더스탠드에비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보드게임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페서울숲 1호점은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서울숲을 방문하는 통로에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성수동을 찾는 젊은 층과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보드게임 카페는 카페 2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2개실로 구성했고 1실에 4명이 이용할 수 있다. 내부는 가변형 구조로 동시에 8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냉방시설을 완비하고 10여 종의 보드게임을 구비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1층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최대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회사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시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성동구 출자기관으로서 카페 서울숲 등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익잉여금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공익사업도 활발히 진행하는 등 수익성과 공공성을 갖춘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보드게임 카페와 같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공익사업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호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보드게임 카페는 서울숲과 카페를 찾는 고객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운영하는 것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