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서울

"내 손으로 만드는 강북" 주민참여예산 온라인투표 실시

생활밀착형 사업 주민참여예산 공모… 총 3억 원 규모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강북구는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8월 22일(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선정하는 제도로, 강북구는 이를 통해 구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구민 제안 공모 및 사업 검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총 7건, 3억 원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민 투표와 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돼 추진될 예정이다.

 

투표 대상 사업은 ▲밤길 걱정 없는 골목 만들기(2,800만 원) ▲올바른 재활용 방법 교육(3,000만 원) ▲휠체어 살균 소독기 설치(1,700만 원) ▲내 집 앞 안심존 조성(1억 원) ▲화계사 둘레길 흙먼지 털이기 설치(2,000만 원) ▲노후표면 지상기기 미관 개선(1억 원) ▲걷기지도자 양성교육 및 활성화(500만 원) 등 이다.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북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2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지역의 문제를 구민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작은 참여가 우리 동네를 더 살기 좋게 만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진행한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올해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 ▲오동근린공원 무장애길 진입로 보수 및 안내판 설치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재정비 ▲주민센터 내 인바디 설치 ▲우이천 자전거도로 경계선 도로표지병 설치 ▲오동근린공원 진달래능선 정비 ▲어르신 특화 놀이터 조성 ▲금연벨 설치 등 총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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