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서울

금천구, 중학생 진로 탐색 ‘기숙형 미래과학 캠프’ 운영... 고려대서 2박 3일

대학생 멘토와 함께 진로탐색 여정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금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6일까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고려대 미래과학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이공계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교육 환경에서 과학기술 중심의 심화 학습을 받고, 멘토와 함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자 했다.

 

캠프에는 관내 중학교 1~3학년 학생 36명이 참가하며, 2박 3일간 기숙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내 대학생들이 실제 사용하는 강의실, 식당 등 주요 시설을 활용해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이공계 대학생 멘토들과의 교류를 통해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 인공지능(AI) ▲ 에그드롭 챌린지 ▲ 프리-엔지니어링 ▲ 이공계 골든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회적 문제를 공학적으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프리-엔지니어링 학습은 사고력 향상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주목된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7월 26일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생활수칙, 안전수칙, 응급대처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미리 이수했으며, 캠프 기간 중 전담 인력을 배치해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캠프는 우리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이공계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고, 대학 교육 환경을 경험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균등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는 이번 여름방학 고려대 캠프에 이어, 겨울방학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세대학교 미래과학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

섹션별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