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서울

서초 해충특공대, 주거취약가구에 '찾아가는 돌봄방역' 실시

방역 대상 173가구 선정, 해충특공대 2인 1조로 방문해 모기유충 구제약품 투입, 살충 소독 등 맞춤형 돌봄방역 실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주거취약가구에 서초 해충특공대가 방문하여 소독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돌봄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돌봄방역은 덥고 습한 여름철을 맞아 1인 어르신 가구, 장애인 가구, 중증질환자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구는 방문소독을 희망하는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를 통해 주거취약가구의 환경을 조사하는 등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대상 173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각 가구에 서초 해충특공대가 2인 1조로 방문해 정화조와 하수구 등에 모기유충 구제약품 투입, 화장실과 하수구 주변 살충 소독, 주방과 쓰레기통 주변의 바퀴벌레·파리 발생 예방 등 맞춤형 돌봄방역을 실시했다.

 

또, 주민들이 스스로 모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택 및 중·소규모 건물 6,800개소에 모기유충 구제약품을 배부했으며, 지역 내 정화조 청소업체에도 10,000회 분량의 구제약품을 지원했다.

 

한편, ‘서초 해충특공대’는 동별 2~10명씩 총 110명의 자원봉사 주민으로 구성되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동네 어린이공원, 소공원, 골목길 하수구와 폐기물 배출장소 등 방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총 4,853회 위생해충 발생을 예찰하고 방역소독활동을 통해 모기, 바퀴벌레 등의 위생해충 예방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돌봄방역’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역 사각지대 해소와 위생해충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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