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경제

산업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주도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다

제4차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조찬 간담회 및 워크숍 개최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5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워크숍을 개최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는 무기물 기반의 발광소자를 사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유기소자를 사용하는 OLED에 비해 수명, 밝기, 전력효율 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가지며 2035년 320억불(44조)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OLED는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전략 산업이지만, 무기발광 분야는 LED 칩 등 주요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고, 국내 소부장 생태계도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무기발광 생태계 육성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옴디아(시장조사기관)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및 산업 동향을 공유했으며 학계·연구계에서는 마이크로 LED 화소기술과 응용제품 기술 동향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어진 연구개발 분과회의에서는 참여 전문가들이 각자 과제별로 모여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제4차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조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초격차 핵심기술 확보와 인력양성, 소재·부품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장비·부품의 신뢰성 평가 체계 구축,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체 운영 등 무기발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들을 제안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는 무기발광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이자 컨트롤타워”라고 하며 “우리가 무기발광 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발굴과 제도적 뒷받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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