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울산 남구는 지속된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7월 4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남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총 300억 원 규모로, 지난 2월 1차 15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150억 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5천만 원 이내로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이며, 남구는 대출금액에 대한 이차 차액 2%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남구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건설·운송·광업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업체, 도·소매, 음식, 서비스업 등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인 업체로서 요건에 해당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일 현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업체 또는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 및 투기 조장 업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7월 4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자금 소진 시 선착순 마감된다.
한편, 지난 2월 1차로 진행된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총 520명이 접수했으며, 울산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5월 말 기준 310명, 108억 원을 지원했다.
서동욱 구청장은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