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경제

부산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와 '노후 노유자 시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6.24. 10:3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업무협약 체결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부산시는 어제(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와 '노후 노유자 시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김종배 협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 실천 의지를 활성화(붐업)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부산’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은 민관협업으로 민간 소유 노후 노유자 시설에 그린리모델링의 대표 설비 중 하나인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자 마련됐다.

 

그린리모델링이란, 에너지효율이 낮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친화적 새 단장(리모델링)을 말한다.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건축물의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의 대표적 설비다. 실내 오염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면서, 배출되는 공기의 열을 유입되는 공기에 전달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시는 협회에 사업 대상지 선정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협회는 선정된 사업 대상지에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2025년)는 노후 노유자 시설 중 민간 소유 경로당 5곳을 선정해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구·군에 신청된 경로당 중 현장 실사를 거쳐 ▲단열성능 ▲ 위치(서민주거 밀집지역 우선) ▲이용 인원 ▲건축 연도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환기장치 설치를 희망하는 민간 소유 경로당은 7월 중 구·군 노인복지과에 신청하면 된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2050탄소중립'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이 녹색건축물 조성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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