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관세 확대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와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4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원스톱 수출 119’수출기업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주지역 농수산식품 및 화장품 분야 수출기업 6개사*가 참여해 수출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제주도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로 인한 자금부담 증가, 무역보험 확대 필요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정책자금 지원, 수출바우처를 활용한 물류비 지원 방안 등을 제안하고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다변화 지원사업도 안내할 계획이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수출 애로 해소, 제도개선, 수출판로 개척 등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합동 지원기관이다. 올해 4월 미국의 관세 확대에 따른 애로를 통합 대응하고 지원하기 위해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로 확대 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출기업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현장 중심의 수출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면서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