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의회가 3일 임채호 신임 사무처장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임채호 신임 사무처장이 이날 취임사에서 “경기도민의 행복이 최선”이라고 언급했다.
임 신임 처장은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한 비상한 시기에 의회사무처장 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한층 더 단단한 각오를 다지며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2년 동안 사무처의 발전과 직원 여러분의 자긍심,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하며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만드는 기반을 세우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먼저, ‘일하는 민생의회’를 위한 소통과 협치의 가교가 되겠다. 11대 경기도의회가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새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민께 보여드리고, 성원에 보답해야 할 중대한 시기이다”고 말했다.
임 처장은 “김진경 의장님께서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과 협치를 위해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각 상임위 위원장 및 위원님들과 함께해 의회가 약속드린 변화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자긍심이 넘치는 일터를 만들겠다. 그 첫걸음은 소통과 경청이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을 해결하는 데 집단 지성의 힘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개인의 지혜는 한계를 가질 수 있지만, 모두의 경험과 통찰을 모을 때, 각자가 가진 관점과 재능은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여러분이 가진 자질과 뛰어난 역량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함께 지혜를 모으며 일을 잘하는 유능한 의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 혁신의 주체라는 점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처장은 “자부심을 가지고, 의회의 변화를 이끌어 주시길 당부드린다. 의장님을 도와 여러분의 헌신과 애정으로 완성한 성과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그 성과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의장님이 신년사에서 강조하셨듯,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의 격랑 속에서 도민의 일상을 지킬 방파제이다. 예측 불가능한 위기의 파고를 막는 동시에, 행복과 번영의 물결을 새롭게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사무처가 앞장서서 더 강력하고, 실천적인 경기도의회를 구축해야 한다. 의회 발전을 위해 제가 맡은 모든 역할에 성심을 다하겠다”며 “많은 도움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도의회 임채호 신임 사무처장은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저와 함께 일한 기간이 가장 보람된 공직 생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채호 사무처장은 ▲용인대학교 채육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행정학 석사 졸업 ▲제3~4대 안양시의원 ▲제8~9대 경기도의원 ▲경기도 정무수석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