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수돗물 공급 체계 전환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묻는 자리를 만들었다. 익산시는 지난 7일 열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민공청회' 내용을 바탕으로 수돗물 공급 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공청회는 수십 년간 익산시 수돗물을 책임져온 정수장의 노후 현황을 알리고, 공급 체계 일원화 등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는 김경섭 금강방송 보도제작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송방섭 익산시 상수도과장과 박종대 익산시의원, 김대하 전북대교수, 정용 원광대교수, 김형석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이 익산시 상수도 공급 체계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고, 시민 질문에 답변했다. 수돗물 공급 체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국가적 차원에서 물을 관리해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공급하는 '지방상수도'로 분류된다. 익산시 일원 광역상수도는 용담호를, 지방상수도는 대아저수지를 각각 수원으로 한다. 익산에 인접한 전주와 군산, 김제, 완주가 전 구간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 미륵사지(사적) 내 중원 금당지에서 백제인의 토목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단 축조 공정과 변화 양상이 확인됐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오후 3시 두 차례 현장 공개설명회를 통해 미륵사지 내 중원 금당지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익산 미륵사 중원 금당지 고증 심화연구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건축문화유산연구실과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익산시가 함께 진행한 고고학과 건축학의 학제 간 융·복합적 보완 학술조사이다. 삼국시대 최대 규모 사찰 터인 익산 미륵사지는 익산 왕궁리유적과 함께 백제 무왕시기 익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중 하나이다. 지난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사역을 조성하기 이전의 자연지형과 금당지의 기초부터 내부기단 축조에 이르는 순차적인 토목 공정을 확인했다. 중원 금당지의 건물 기둥 기초시설은 직경 2.2~2.4m에 깊이는 1.2m에 달하며, 흙과 깬 돌을 교차해 기초를 만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일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해 익산동산주거복지상담센터(진순용 소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정신건강서비스 전달체계 마련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 및 안전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대상으로 정신건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 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자살 및 우울예방교육, 생명지킴이교육, 정신건강 캠페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동산주거복지상담센터는 고위험군 발견 시 기관 간 상호 의뢰 및 연계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도록 협조한다. 양찬모 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주거 관련 단체와 연계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힘쓰겠다"며 "정신건강으로 고통 받는 입주민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말과 야간에는 정신건강 상담전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는 10일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를 진행했다. 익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진단·조언·건의·연구를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언론인, 시민단체 등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전차 회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2024년 주요 국가예산사업 설명 및 자문, 정책자문위원 제안 사업 발표 및 토론, 시정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남궁문 위원장을 비롯한 정책자문위원들은 민선 8기 공약과 국가예산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백제 왕궁 금마저 역사 문화 공간 조성 △통합형 노인 일자리센터 건립 △익산역 광역 환승 체계 구축 및 복합 개발 △바이오 특화단지 구축 등 주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아동 연극 활성화, 고령시민 삼킴 안전망 구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외국인 대상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인 ㈜메디노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특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허전 익산시 부시장, 주경민 ㈜메디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단 내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디노는 2027년까지 익산 제3일반산단 약 9,910㎡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메디노는 2018년에 설립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용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익산시는 전북자치도와 함께 이번 투자기업이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자치도를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족센터는 지난 9일 모현공원에서 전국의 네팔 '라이족' 300여 명과 익산가족센터 네팔 자조모임 대표 나이니타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바우리 민족축제'를 진행했다. 그동안 매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주로 진행되던 '우바우리 민족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익산에서 최초로 열렸다. '우바우리 민족축제'는 네팔 소수민족 '라이족'의 대표 축제이다. 네팔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전통춤(사게라)을 추는 축제로 한국의 사물놀이, 강강술래와 유사하다. 익산시가족센터 내 네팔 자조모임인 '네익클로버'(네팔-익산 클로버)는 자국 문화를 지역주민에게 소개하고, 네팔 이주민간 교류·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축제를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정임 익산시가족센터장은 "머나먼 타지에서 꿈을 찾아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네팔 소수민족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나마 달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2024 문화마을 29 사업'의 첫 프로그램인 '단군 사당 역사·문화 체험'을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화마을 29 사업'은 익산시 29개 읍면동에서 마을 단위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단군 사당 팀은 한(韓)민족의 근간인 고조선과 마한 문화의 발상지 익산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어린 세대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약 100명의 어린이는 단군왕검 이야기를 듣고 초상화 그리기, 국악 발표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들이 단군 할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흥미로워하고 초상화를 직접 그려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기획자 정현웅 대표는 "문화마을 29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고조선과 마한의 역사·문화를 쉽게 알려줄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 행사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시민들이 다양한 음식·식품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요리문화교실을 대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요리문화교실은 익산역 앞 음식식품교육문화원 3층에 위치해 있고, 조리 교육과 실습을 겸한 주방 5개와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요리문화교실은 상·하반기 대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80회 750여 명이 이용했다. 하반기 요리문화교실 대관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다. 대상은 공공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음식 교육 또는 외식 창업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대관비는 무료 또는 실비로 이용할 수 있고 법정 저소득층은 사용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익산시 누리집 공고 사항을 참고해 위생과에 신청하면 된다. 대관 승인 결과는 오는 26일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채수훈 위생과장은 "요리문화교실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요리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이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실업 최강자의 명성을 이어갔다. 익산시청 펜싱팀은 지난 7일 충북 제천에서 막을 내린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 여 단체전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남자 에뻬팀(권영준, 정병찬, 양윤진, 김종준 출전)이 단체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대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여자 사브르팀(최신희, 조예원, 최지영, 최수빈 출전)이 단체전 결승에서 양구군청을 45대 3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여자 사브르 최지영 선수가 은메달을, 최신희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으며, 현 국가대표인 정병찬 선수는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수근 펜싱감독은 "단체전 동반 우승으로 팀 사기가 한껏 상승한 것 같다"며 "남은 시즌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로 우리시를 빛내준 선수들과 지도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영등동 본소에 아이들과 시민들의 무더위를 막아줄 대형 그늘막이 생겼다. 익산시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야외 놀이터에 '기후 친화 폭염 쉼터'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야외놀이터는 직사광선에 노출돼 있어 폭염으로부터 아동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 보완이 필요했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후 친화 폭염 쉼터'를 조성했다.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은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밀집지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익산시는 폭염 쉼터 조성을 통해 여름철 아동의 건강한 야외 활동이 보장되고 폭염에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온열질환 걱정 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여름철이 시작되기 전에 쉼터를 완공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