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 민주당 여수2)은 지난 11월 3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 제도인 교장공모제가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점차 외면받고 있다”며 심사체계 혁신과 투명성 제고를 강력히 요구했다. 교장공모제는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교장을 직접 선발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로서 교육 현장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함께 높이고자 하는 제도 이나, 공모교장의 학교 관리 경험 부족 및 대다수 교원의 상실감과 승진제도 무력화 등의 이유로 반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대현 의원은 “능력 있고 혁신적인 교장을 모시는 교장공모제는 학교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교장공모제는 심사 절차의 불투명성, 폐쇄적인 평가 구조,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 미흡 등으로 인해 현장에서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대현 의원은 학교 특성을 반영한 공모 기준 마련 등 구체적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현재의 ‘내부 중심 평가’ 구도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공정한 개방형 심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지난 11월 3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생존수영 교육의 실효성 부재와 지역 간 교육격차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사망한 전국 초·중·고 학생이 51명에 달하고, 그 중 40%는 수영이 미숙한 학생이었다”며 “생존수영이 의무화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이들이 물속에서 살아남을 힘을 기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 10시간 단체수업’ 중심의 형식적 운영”을 문제로 들며 “교육청은 ‘몇 시간 이수했는가’만 관리할 뿐, 실제 생존능력을 평가하는 체계가 전혀 없다”며 “형식이 아닌 실질 중심의 평가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골·도서·벽지 학교의 교육 실태를 질의한 결과, 교육청이 “인근 수영장 및 이동식 수영교실을 통해 운영 중”이라 답하자, 김 의원은 “실제 인근 수영장은 버스로 왕복 한 시간을 넘는 경우가 많고,이동식 수영교실은 간이 풀에서 잠시 물에 들어가 보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교육이 아니라 행정 처리용 이수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95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전라남도교육청을 비롯한 12개 직속기관, 22개 교육지원청,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교육행정 전반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우수사례는 확산·발전시키며, 지적사항은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전남교육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11월 3일과 4일에는 전라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며, 5일에는 직속기관과 출연기관, 6일부터 11일까지는 4일간 22개 교육지원청, 14일에는 도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정희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기관의 행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정책의 효율성과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이번 감사를 통해 교육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하고, 학생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 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학교 현장에서 정규 교원 대비 기간제 교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의 질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1월 3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이 관리ㆍ감독하고 있는 담임교사ㆍ일선교사의 기간제 교원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전남교육청 관내 담임 기간제 교원 비율은 7.5%에서 2024년 13.3%로 두 배 가까운 5.8% 증가했고, 기간제 담임 수는 1,692명에서 2,729명으로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의 소규모 학교 비중이 높고 예산ㆍ정원 한계로 정규 인력 확충이 어려워 기간제에 의존하는 구조가 심화됨에 따라 담임ㆍ일선 교사에서 기간제 교원 의존도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남의 경우 사립학교의 기간제 교원 비율은 39.9%로 전국 평균 36%보다 높으며 국공립학교의 3배에 이른다. 이재태 의원은 “기간제 교원은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어 담임 업무의 연속성과 학생 상담ㆍ생활지도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3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 상황 당시 교육청과 산하기관, 지원청, 각급 학교에서 구입한 방역기기(열감지기, 소독기, 살균기 등)의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년간 약 77억 원을 투입해 각종 방역기기를 구입했지만, 현재 상당수가 교내 현관이나 창고에 방치된 경우가 많다”며, “구매 당시 긴급성은 이해하나, 이제는 사후관리와 효율적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전수조사를 실시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활용 가능한 기기는 재사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최근 독감주의보 발령 등 호흡기 질환 확산 우려가 큰데, 코로나 종료 이후 대부분 학교에서 공기 살균기조차 사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돌봄교실, 급식실, 보건실 등 취약공간에서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장비가 창고에서 녹슬고 있는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는 농어촌종합지원센터의 위탁 기간이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새로운 민간위탁 운영기관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군산시와 농림축산식품부 간 농촌협약에 따라 ‘군산시 농촌지역개발사업 추진 및 중간지원조직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농촌 현장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마을만들기 사업, 시·군 역량강화사업, 농촌협약사업 등 각종 농촌개발사업을 통합 지원하면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 주도형 농촌 재생 기반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중이다. 이번 신규 모집 기관의 위탁운영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며, ▲군산시 각종 마을사업 추진 지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지원(농촌협약, 시·군 역량 강화, 기초생활거점 등) ▲ 마을 자원조사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 농촌 전문 활동가 육성 및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군산시에 소재를 두고, 최근 3년간 농촌지역개발사업, 농촌공동체 활성화 등 관련 수행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법인(단체)이며, 접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윤심)은 지난 3일,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근 관절 질환 운동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민간 시설 활용 여가문화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무릎 관절 질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능 회복 운동에 중점을 둔다. 교육은 전문 운동 강사의 맞춤형 지도를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신체 상태에 맞는 근력 강화 운동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일상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 방법을 함께 익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복지관과 외부 전문 교육기관의 민간 시설이 협력해 진행되기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윤심 관장은 “‘무릎이 건강해야 일상이 행복해진다’는 이번 프로그램의 슬로건처럼, 어르신들이 통증 없는 건강한 일상을 되찾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강화군노인복지관이 가을을 맞아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단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5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문학과 전통음악을 주제로 한 ▲시 낭송 및 낭독 프로그램 ‘음풍영월’ ▲전통 시조창 프로그램 ‘선비의 노래 시조창’으로 구성된다. ‘음풍영월’ 프로그램에서는 시인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배우고 직접 시를 낭독‧낭송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선비의 노래 시조창’ 프로그램은 전통 선비 문화의 품격을 느끼며 시조창의 기본 창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윤심 관장은 “어르신들께서 가을의 정취 속에서 문학과 음악을 함께 즐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간교대 근무자와 청소 차량 운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로자 직무스트레스 요인조사’를 실시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공공부문 근로자의 심리적 부담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심리적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사는 야간 교대근무 및 청소차량 운전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SF2)’를 활용한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물리환경, 직무요구, 관계갈등, 보상 부적절 등 8개 영역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했으며, 각 항목은 한국 근로자 중앙값과 비교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남녀 모두에서 의사결정 권한과 재량 활용성을 평가하는 ‘직무 자율’ 영역의 스트레스가 가장 높게 나타나 수동적인 업무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반면 가장 낮은 스트레스 영역은 남성의 경우 집단주의 문화와 직무 갈등 및 성차별 등을 나타내는 ‘직장 문화’였고, 여성의 경우 상사 및 동료의 도움과 지지를 나타내는 ‘관계갈등’으로 조사됐다. &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0월 30일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협력 기관인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마음건강안심버스’를 영종지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 응대 등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현장 근로자의 정신건강 관리와 심리적 안정 지원을 목표로 추진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담 버스가 직접 공단을 방문해 뇌파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과 간단한 심리검사 등 개인 맞춤형 상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직원들은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안내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상반기 원도심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에 이어 영종지역에서도 마음 건강 안심 버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직원들의 정신건강은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심리상담과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5월 근로자를 대상으로 약 8주간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직원 복지 증진과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