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성남시 순환경제 활성화 정책연구회(회장: 조정식 의원)는 14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박용남 소장을 초청해 『행복도시 꾸리찌바』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환경친화적 도시정책과 시민참여형 도시운영의 선도 사례로 평가받는 브라질 꾸리찌바(Curitiba)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성남시의 순환경제와 지속가능한 도시모델 마련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 소장은 세계적인 생태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 각광받고 있는 꾸리찌바 사례를 통해, 도시정책에 있어 창의성과 시민참여가 어떻게 통합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특히, 3차례 꾸리찌바 시장과 파라나 주지사를 역임한 자이메 레르네르(Jaime Lerner)의 ‘도시침술(Urban Acupuncture)’ 이론을 통해, 소규모 창의적 프로젝트가 도시의 활력을 회복시키는 동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예산의 뒷자리에 0을 하나 빼면 창의성이 시작되고, 두 개를 빼면 더욱 좋아진다”는 레르네르의 말을 인용하며, 복잡한 계획보다 실천 중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유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봉담병·기배·화산)이 15일, 제243회 임시회 중 제1차 본회의에서 ‘기후 재난 시대의 폭염 대응체계 혁신’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유 의원은 “이제 폭염은 단순한 더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있다”며 “화성시도 기존 제설 인프라를 여름철 폭염 대응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유 의원은 여름철‘겨울철 제설용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스마트제설기’를 열섬 완화를 위한 고압 살수 장비로 전환해 운영한 대전시 대덕구 행정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대덕구는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시민 체감 만족을 동시에 이뤄냈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제설 장비를 활용한 빗물 살수 체계 도입 ▲살수 차량의 여름철 정기 운영 ▲그늘막·쿨링포그·쿨링벤치 등 생활밀착형 ‘쿨링존’ 인프라 확대 설치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유 의원은 “기후변화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불러오고 있다”며 “기존 장비를 활용하는 창의적 행정이야말로 시민의 안전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는 15일 부시장 주재로 '군산 K-비전 전략 TF' 오픈 테이블 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부합하는 국소별 발굴 주요 의제(아젠다)에 대한 자유 토론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7월 4일부터 운영 중인 ‘K-비전 전략 TF’의 중간 점검과 함께 기술주도형 성장과 지방분권이라는 새정부의 국정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시장을 비롯한 9개 국소의 국·소장과 전 팀원이 참석했으며, 기획행정국을 시작으로 안전건설국, 경제산업국 등 9개 국소별 릴레이 보고 후 자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8개 팀이 발표한 주요 검토 의제(아젠다)는 △AI·디지털 기반 산업 육성 △저출생 및 청년 정책 대응 △지역 관광자원 고도화 △복지 및 통합돌봄 체계 구축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 현안과 국정과제를 연계해 다양하게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발표된 의제가 군산시 중장기 정책 방향 정립에 중요한 이정표를 제공했다고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팀별로 발굴한 의제(아젠다)가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에 머무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대전시가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 ‘대전바이오창업원’(가칭)의 건립을 시작하며, 2027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15일 오후 2시 대덕연구개발특구 전민동 461-84 일원에서 대전바이오창업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 대학 총장, 바이오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 경과보고,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295억 6천만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창업원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비롯해 공동 장비실, 회의실, 협력 기관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오 창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며, 대전의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앵커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시는 세계적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 공용 실험실 운영 방식과 스타트업 졸업 시스템, 민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4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혁신도시 내 복합시설 2개소 건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건립하는 두 시설의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분야별 공정 현황과 개관 준비 사항, 그리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빛가람동에 들어서는 두 복합시설 중 복합혁신센터는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수영장,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서고 시민 누구나 체육과 문화, 교육 및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생활SOC 복합센터는 지하1층 ~ 지상2층 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 어린이도서관, 육아지원센터(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서며 건강한 지역 먹거리 제공과 아이 돌봄, 보육 및 문화 체험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두 시설은 오는 10월 중으로 준공하고 내부 인테리어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n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황룡강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계획 수립의 첫 단추를 뀄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기본구상의 제목은 ‘황룡강 성장투어 프로젝트’다. 장성군 도시브랜드 ‘성장장성’을 반영한 △관광 거점화 △생활 관광화 △친수 도시화 △지속 가능화 4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관광 거점화’를 위해서는 물 문화와 생태 보전 가치를 알리는 ‘황룡강 물문화관’ 건립, 황룡강 축제장과 읍시가지를 잇는 ‘황룡 페스티벌 광장’ 조성, 숙박‧상업단지를 조성하는 ‘황룡 베네치아 타운’ 구축 등이 제시됐다. 황미르랜드에 네트공원, 미니풀장 등을 조성하는 ‘황미르 가족랜드’ 개발, 황룡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야간경관을 갖춘 ‘성장장성 별빛누리’ 조성, 안산둘레길 미디어파사드 설치, 장성호 유람선 운영 등도 제안됐다. ‘생활 관광화’ 부문에선 장성호에 스마트 미디어 계단과 전망타워 엘리베이터, 야간 홀로그램 설치 제안과 황룡강 꽃길을 달리는 ‘황룡열차’ 운행, 장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영천시는 15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50일을 맞아, 청년농업인, 풀무원식품㈜,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 총 4ha 규모, 유리온실 7개 동으로 조성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20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지난 6월 정식으로 입주해, 영농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이 실제 영농에 착수한 이후 약 50일간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임대형 스마트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청년농업인들이 영농 현장에서 느낀 소감과 의견을 경청하고,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개선함으로써,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풀무원식품㈜ 관계자도 참석해 농산물 MOU에 따른 계약 가능성과 단가 조율 등 실질적인 유통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실질적 계약 체결 여부에 대한 입장도 조율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의견을 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지난 14일, 제39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기록원 건립 사업 용역의 총체적 부실과 의회 보고 미흡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전경선 의원은 “전남기록원 건립 사업은 도비만 64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부터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남기록원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한 업체가 당초 약속한 연구진 10명 중 4명만 투입한 사실을 집행부가 용역 만료 직전인 2023년 11월에 확인하고도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금액만 감액하며 연장한 것은 명백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방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으며, 감독 책임을 다 하지 않은 것”이라며 “용역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채 사업 감독을 맡았던 직원의 퇴사 배경도 의문스럽고, 집행부와 업체 간 유착 가능성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강한 의혹도 제기했다. 전 의원은 후보지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도 지적했다. “용역 후보지였던 장흥 도립대학교 캠퍼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0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추진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켜주면서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용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서남해안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재생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수도권 중심의 전력 수요로 인한 국가적 비효율을 없애고 에너지 수급구조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본다면 에너지 신도시를 통해 지방소멸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국가적인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진짜 성장의 중요한 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업유치를 위한 규제 제로화, 교육과 정주여건개선, 파격적인 전기요금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를 중심으로 기재부, 국토부 등의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하여 제도적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는 15일, 화성 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0차 화성 경제인포럼’에 참석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화성특례시의 정책 비전에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이 참석하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약 100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난 2007년 첫 회 개최 이후 벌써 200회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세운 화성 경제인포럼의 의미를 기념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배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특례시 인구 100만을 넘어 대도시로 성장하는 화성특례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의회는 정치와 행정, 기업인의 동반자로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의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책 전문가로서 시민과 기업이 공감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의 길잡이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포럼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기업과 함께 만드는 화성의 특별힌 미래’를 주제로 ▲기업인 고민 해결과 경영난 해소 방안 ▲기업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