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의회는 2025년 9월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영철 부의장이 발의한 '연천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시각장애인의 문화·여가생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볼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천군에는 약 3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문화·관광 행사나 체육활동에서 현장해설 제공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접근성과 참여권이 크게 제약받아 왔다. 특히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에서도 시각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오래된 과제로 지적돼 왔다. 박영철 부의장은 “시각장애인이 단순히 관람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경험하고 공감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강조하며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는 시각장애인 정의와 현장해설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했으며, 군수가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노력하도록 책무를 부여했다. 공공기관에 현장해설 관련 시설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의회가 치유농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9월 18일, 박영철 부의장이 발의한 '연천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최근 농촌은 단순한 농산물 생산지를 넘어 심리적·신체적 회복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연천군은 치유농업에 관한 법적 근거와 지원 체계가 미비해, 풍부한 자연·농업 자원에도 불구하고 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어려웠다. 이에 박 부의장은 “연천의 풍부한 농촌자원과 자연환경을 치유산업으로 연결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복지 서비스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군수가 ‘치유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정책개발·투자계획 및 홍보방안 ▲전문인력 양성 ▲연구·기술보급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산업 간 연계와 정보교류 등 핵심 사항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치유농업자원 활용, 치유농업시설 및 서비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의회가 9월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제9대 연천군의회 부의장 박영철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장애인의 자립생활 보장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연천군은 장애인 인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자립생활 지원 제도는 그동안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했다. 특히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주거, 교육, 활동보조 등 다양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박영철 부의장은 “장애인의 자립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기본권 보장과 직결된 문제”라며, “연천군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고 강조하며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활동보조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지원, 동료상담 및 역량강화교육 서비스, 장애여성의 출산·육아 지원, 보조공학기구 등 재활보조서비스 제공 등을 규정했다. 또한 군수가 3년마다 장애인 자립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의회가 9월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제9대 연천군의회 김미경 의장이 발의한 것으로, 청각장애인의 권익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청각장애인은 공연장이나 체육관 등 공공시설 이용 시 자막 체계나 수어 통역 부재로 정보 접근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수어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부족하여 사회적 소통의 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김미경 의장은 “장애가 소통의 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 누구나 동등하게 공공시설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었다고 강조하며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연천군이 관리하는 공연장, 집회장, 체육관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시설에 자막 송출 체계와 수어 통역 전용 화면 등 편의시설 설치, 군수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편의 제공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공공시설 근무자의 수어 교육, 수어 책임관 지정, 수어 활성화 사업 지원 등 제도적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의회는 2025년 9월 18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윤재구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화재 발생 시 연천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윤재구 의원은 “화재 시 연기와 유독가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며, 이를 막아주는 방연마스크 비치는 군민 안전의 필수 요소”라고 말하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밖에 군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에 방연마스크를 비치하고,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관 및 시설에도 비치를 권장하는 내용을 포함했으며, 방연마스크 활용 안전교육 실시 및 홍보, 방연마스크 구입에 필요한 비용 지원 근거를 명확히 규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방연마스크 비치 기준, 교육 및 홍보, 재정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담았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연천군민의 화재 대피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의회 김미경 의장은 지난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본회의 의결을 끌어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최근 기후변화로 매년 심각해지는 폭염 환경 속에서 공무직 근로자,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등 야외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쾌적한 근무환경과 업무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의장은 “쓰레기 수거, 도로 관리 등 군민의 일상과 직결된 일을 하는 현장 근로자분들이야말로 연천군의 숨은 버팀목”이라며, “폭염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이므로,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는 행정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폭염 대비 냉방조끼 등 보호 용품 구입 및 보급 ▲폭염 시 휴게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 공간 제공 ▲건강관리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 운영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조사 및 평가를 통한 정책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군수가 근로자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매년 실태조사 및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의회 윤재구 의원은 지난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열악한 현실을 지적하고, 실질적 지원정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발언에서 “아이를 셋, 넷, 다섯 이상 키우는 부모들의 하루는 상상 이상으로 힘겹다”며, 특히 “한 아이가 아프면 가정 전체가 공백에 빠지고, 다른 아이들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군이 인구소멸 위기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다자녀 가정을 지탱할 수 있는 정책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다자녀 가정이 단순히 자녀 수가 많은 가정이 아니라, “연천군의 인구 기반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워내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군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네 가지 정책적 방향을 제안했다. ▲교통비·교육비 일부 보조를 통한 교육 기회 형평성 보장 및 가계 부담 완화 ▲공공 돌봄센터 확충과 긴급 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돌봄 공백 해소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공공주택 우선권 부여를 통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의회 박운서 의원은 지난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한 ‘북한 음식 체험 및 북한식 주택 홈스테이 마을’ 조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연천은 접경지역이자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도시로, 현재 인구 감소·청년 유출·지역경제 침체라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활용되지 못한 군사시설 부지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활용 군용지에 북한 음식 체험 및 북한식 주택 홈스테이 마을을 조성한다면 관광객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특히, “미활용 군용지의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인 만큼 중앙정부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지자체가 먼저 개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라며, “군민·의회·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의회 박양희 의원은 지난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천군 공공요양원 설립을 제안했다. 먼저 박양희 의원은 “가족 구조의 변화로 부모 돌봄의 책임이 소수 가족에게 집중되면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특히, 노인 돌봄 중에서도 치매 문제는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약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40년에는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치매 환자가 늘어감에 따라 발생할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ㆍ경제적 부담 보호자의 건강 악화 등 복합적인 위기가 연천에 이미 다가왔는지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양희 의원은 최근 일본 국외연수를 통해 방문한 기관 사례를 소개하면서 “현지 요양시설은 치매 검사·예방·재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기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세대 통합의 장으로서 역할하고 있다”며 이러한 운영 방식을 연천군 돌봄 시스템에도 도입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미경 의장은 지난 2025년 9월 18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 의결을 끌어냈다. 이번 조례 제정은 농촌의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농업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대를 이어 농업을 이어가는 청년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농업은 연천군의 근간이지만, 고령화와 인구 감소, 청년층의 이탈로 농업의 지속 가능성은 위기를 맞고 있다. 김 의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에도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해 이어가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은 농촌의 활력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하며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창업자금 지원 ▲농업경영 정보 제공 및 기술교육 ▲농산물 유통ㆍ체험ㆍ관광 활성화 사업 ▲상거래 현대화를 위한 경영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하여 가업승계 농업인의 정착 지원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