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양시가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필요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시는 신규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6일 ‘2026년 국·도비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국·도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생 지원, 관광 촉진, 산업단지 지원, 핵심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현안과 직결된 사업을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도 국·도비로 건의 사업은 총 202건이다. 이는 총사업비 2조 6,868억 원 규모로, 국·도비 건의액은 2,498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신규 사업은 60건(540억 원), 계속사업은 142건(1,958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2025년도 신규사업 건의액(253억 원) 대비 88% 증가한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79억 원) △스마트항만 MRO(유지·보수·운영) 인력양성 교육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가 지역 최초의 관광단지이자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관광단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매입을 최대한 완료해 조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구봉산 관광단지 인허가, 마무리 단계 돌입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광양시 황금동 산107번지 일원 232만4,486㎡ 부지에 3,700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숙박시설(리조트) 230실, 골프장 27홀, 관광체험시설 등 복합 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2017년 ‘LF스퀘어 광양점’ 개장에 따른 지역협력사업으로 시작됐으며, 2019년 관광단지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현지법인 ㈜LF리조트의 사업제안서 제출로 본격화됐다. 2020년 11월에는 전라남도와 광양시, 민간투자자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3월에는 권역계획인 ‘제7차 전남권 관광개발계획’에 신규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월 23일 광양시체육회와 (사)대한축구협회가 광양 성황스포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표자 회의를 통해 ‘제26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규정과 대진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26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오는 2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광양에서 개최되며, 역대 최다인 42개 팀이 출전해 전국 고교 축구 최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팀들은 11개 조로 나뉘어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22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2강부터 4강까지는 무승부 시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고, 결승전에서는 연장전(전·후반 각 10분)을 진행하며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대회의 개막전은 2월 13일 오전 10시 광양축구전용 1구장에서 개최되며 청주대성고와 김포 축구센터 U18 팀이 맞붙는다. 모든 경기는 ‘광양시청티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전국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는 올해로 42회를 맞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가 오는 11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고로쇠 약수제는 전통 제례 의식을 통해 시민의 안녕과 지역 특산물인 고로쇠의 풍성한 채취를 기원하는 행사다. 행사는 오전 9시 40분부터 시작되며, 광양시립국악단의 민요 및 제례악 공연, 12개 읍·면·동이 함께하는 합수제, 약수제례, 음복 순으로 진행된다. 광양시는 행사장 인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관람 편의를 높이고, 고로쇠 시음 부스를 운영해 고로쇠 수액 홍보와 지역 특산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 백운산에서 채취된 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 칼슘, 천연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관절염과 위장병 완화,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광양의 고로쇠는 맑고 단맛이 뛰어나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16호로 등록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는 40년 넘게 이어져 온 지역의 소중한 문화행사”라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많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시민 3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4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시정발전 유공 시민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여식에서는 김재연 주민자치연합회장, 우승배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 정진기 진상면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선옥 광양시 시민명예감사관, 김예순 광양시 자율방재단 대원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발전과 문화 진흥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포스코 마음이음봉사단의 서찬기 씨에게는 광양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서찬기 씨는 2010년부터 복지시설 봉사, 독거노인 무료급식, 교통지도 및 선진교통문화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총 469회, 1,462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가 지난 1월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RDI)’에서 41.6점을 기록하며 159개 전국 기초지자체 중 2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발전지수(RDI, Regional Development Index)’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역의 발전 수준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로, ▲생활서비스(삶터) ▲지역경제력(일터) ▲삶의 여유공간(쉼터) ▲주민활력(공동체의 터)의 4대 부문과 21개 세부 항목을 기반으로 지역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분석해 2년마다 발표되고 있다. 광양시는 159개 기초지자체(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지역경제력 부문 전국 17위, 주민활력 부문 전국 13위에 올랐고 각각 호남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종합지수인 지역발전지수에서도 상위권인 23위를 차지, 전남의 타 지자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호남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광양시가 경제와 공동체 발전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어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국 상위 25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광영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영어 그림책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 그림책방’은 유아와 초등학교 1 부터 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원어민 강사와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닌,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언어 감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영어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친근한 환경에서 언어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기수별로 한 권의 영어 그림책을 3회에 걸쳐 읽고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월 18일 원어민 영어 그림책방 1~2기 강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광영도서관 7층 교육실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각 기수 운영 시작 1주 전에 진행되며, 첫 강의 신청은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전화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 문화를 확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 플랜트건설 노사가 10개월간 45차례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광양시는 2월 3일 노사 양측이 합의안을 확정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2024년 4월부터 시작돼 장기화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29일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노사는 추가로 10차례 집중 교섭을 진행했다. 결국 올해 1월 17일 플랜트건설노조 지부 사무실에서 2차 합의안을 도출했고, 1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0.7%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합의된 주요 내용은 ▲ 전 직종 임금 1만 원 인상 ▲ 하계 휴가 개선(기존 1일 유급·2일 무급 → 2일 유급·1일 무급) ▲ 점심시간 외 휴게시간 보장(오전·오후 각 30분) ▲ 임금 소급 적용(11월 1일부터) 등이다. 또한 단체협약 제52조의 신설 조항은 삭제하고 기존 조항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번 협상에서 광양시는 중재자로 나섰다. 노사 간 의견 조율이 난항을 겪을 때 교섭장을 제공하는 한편, 노사 대표 면담(11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실·단·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 신속집행, 국도비 확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산업안전 점검, 광양매화축제 대비 위생관리 등 다양한 시정 과제가 논의됐다. 회의를 주재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신속한 예산 집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증진에 직결된다”며, 편성된 예산을 철저히 점검하고 집행 가능한 사업은 최대한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중앙부처의 정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특히,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드림카페’ 점포 수 확대를 주문했다. ‘드림카페’는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양시는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취업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지원 대상에 조손가정도 포함할 수 있는지를 면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가 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체계를 안정화하기 위해 지난 2일 광양예술창고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신춘식 ㈜대한 대표를 제24회 광양매화축제 명예 감독으로 위촉했다. 신춘식 감독은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에서 기획력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로, 대통령실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업무 협약 및 지역협의회 출범식 등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발휘한 바 있다. 신 감독은 다년간 국내 주요 축제의 운영과 컨설팅을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2월 3일부터 3월 20일까지 축제장 구성과 운영, 프로그램 실행 방안 컨설팅 및 실행 지원 등 축제 운영 전반을 무보수로 지원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축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춘식 명예 감독은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다압면은 내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지역 출신으로서, 또 지난 10여 년간 축제를 운영한 대행사의 대표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며 “광양매화축제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려 지속가능한 미래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