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1일 군청 우주홀에서 2025년 하반기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흥군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와 전담인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노인일자리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담인력의 업무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고흥군은 올해 처음으로 처우 개선비(연 30만 원)와 특별수당(월 5만 원)을 지급해 전담 인력 1인당 연 90만 원을 지원했다. 참석한 전담 인력들은 공영민 군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공영민 군수는 인사말에서 “2022년 취임 당시 2,940명이었던 노인일자리가 현재 4,949명으로 불과 3년 사이 2천 명 이상 확대됐고, 예산 또한 85억 원 이상 증가했다”며 “이 모든 성과 뒤에는 묵묵히 땀 흘려 주신 전담인력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다”고 격려했다. 특히, 공영민 군수는 2025년(2024년 실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고흥시니어클럽과 고흥군노인복지관이 나란히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현장의 열정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 보건소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알레르기(아토피, 천식)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자조모임에는 81명이 참여했으며, 알레르기 질환의 올바른 관리 방법과 가정 내 유해 화학물질을 알아보고, 식물유래 성분 로션과 천연향료 구급상자 등 안전한 생활용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 수업으로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알레르기 질환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특히 민감하며, 아토피 피부염은 철저한 보습과 피부관리 등 예방관리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군 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해 자조모임 외에도 관내 12개 학교와 어린이집을 선정해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한 약제비 지원과 환아에게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아토피·천식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으로, 자조모임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 정보를 나누고 스스로 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금산면과 포두면에서 운영 중인 야외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참여자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위문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고흥시니어클럽 소속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야외 공공시설관리 ▲우리마을재활용단과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소속 ▲해수욕장 환경관리봉사 사업단 등 11곳의 활동 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약 230명의 참여자를 격려했다. 공영민 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활동하는 어르신들에게 수행기관에서 준비한 시원한 음료와 부채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어르신들은 “나 같은 사람도 대기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공영민 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고흥을 만들고, 일하고 싶은 어르신은 조건만 된다면 대기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군수님의 현장 방문이 어르신들께 큰 격려와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2일 포두면을 시작으로 10월 초까지 16개 읍·면 전체를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협중앙회 주도로 올해 3월 제정된 '해상풍력특별법'이 내년 3월 시행됨에 따라, 정부와 군이 함께 추진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어민 권리보호와 주민 이익공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주도와 민간주도의 차이점, 고흥군 해상풍력 정책 방향인 ‘3대 원칙’‘7대 전략’을 설명함으로써, 해상풍력이 지역사회와 상생 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군은 지난해와 올해 총 2건 75억 원 규모의 정부 해상풍력 연구사업에 선정돼 정부 연구기관과 함께 2GW 규모의 정부 해상풍력 계획 입지를 개발 중이다. 특히, 어민의 참여가 제도화된 '해상풍력특별법'제정 이후 국내 최초로 정부 계획 입지에 따른 단지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어민이 직접 발굴하는 최초의 예비지구 지정이 기대된다. 그동안 고흥군은 어민을 대상으로 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2026년도 행정안전부 소관 신규 재해예방사업에서 3개 지구가 선정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28억 원(국·도비 4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행정안전부의 서면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과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60억 원)’대상지는 2024년 9월 집중호우로 시가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당시 공영민 군수가 직접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항구적 대책 마련을 지시할 만큼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고흥군은 피해 발생 직후 사업 타당성 조사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과역지구의 상습 침수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신규사업으로 ▲동강 대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55억 원 ▲금산 석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13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국도변과 주요 도로 가로수 주변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칡덩굴을 제거해 도로 경관을 개선하고 생태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칡덩굴은 생장 속도가 빠르고 주변 수목을 감아 고사시키는 특성으로, 가로수와 도로 주변 산림 경관을 훼손하고 운전자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 유발할 수 있는 침입성 식물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도 4차선 도로 구간 및 주요 간선도로 가로수 주변을 중심으로 칡덩굴을 제거하고 있으며, 특히 도로변 시야 확보와 경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칡덩굴 제거 사업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집중적으로 시행되며,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목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칡덩굴만 선별 제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도로변 칡덩굴은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영향을 준다”며 “이번 제거 사업을 통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생활 불편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마늘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건전한 씨마늘을 선별해 적기에 파종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건전한 씨마늘을 적기에 파종하는 것은 마늘의 생산량, 병해충 감염, 2차 생장(벌마늘) 발생과 관련해 전체 마늘 농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마늘의 생산량은 파종한 씨마늘의 크기와 비례하지만, 너무 큰 마늘을 파종하면 2차 생장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5~7g 정도의 마늘을 씨마늘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또한, 마늘 생육 중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은 씨마늘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건전한 씨마늘을 사용하더라도 파종 전에는 반드시 씨마늘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특히, 저온저장고에 보관한 마늘은 파종 시 2차 생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씨마늘을 파종하는 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씨마늘을 너무 일찍 파종하면 2차 생장이 다량 발생할 수 있다. 기후와 기상 여건을 고려할 때, 고흥군의 마늘 파종 시기는 10월 상순이 적정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는 고온으로 인한 발아지연과 집중호우로 일부 씨마늘의 유실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주민들의 물 걱정을 단번에 해결할 초대형 사업에 나선다. 고흥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39억여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봉래면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내정수장은 나로도(봉래면, 동일면)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유일한 상수도 생산 시설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와 구조적 한계로 인해 원수 탁도 악화 시 수질 불량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최대 운용 시 가동률이 109%에 달하는 과부하 운영 등 문제가 반복됐다. 이에 고흥군은 정수장 시설 재설치만이 나로도 주민의 식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환경부에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2026년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나로도에는 1일 4천 톤 규모의 최첨단 정수처리시설이 설치돼, 봉래면과 동일면 일대에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맑은 물 공급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은 그동안 식수 문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군 소속 현업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3분기 정기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실시되는 필수교육으로,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반복적인 움직임, 무거운 물체 취급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작업 자세와 스트레칭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제시한 2025년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 교육했다. 이 수칙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 사항으로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개인 안전 보호구 착용법 및 관리 요령 교육도 함께 실시했으며, 특히 보호구 착용 상태에 따른 사고 사례와 예방 효과를 설명해 현장의 실천 의지를 높였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능력을 키우고,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10일 도양읍 소록지선과 화도지선 해역에 감성돔 42만 5천 마리와 조피볼락 24만 마리 등 총 66만 5천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8월 29일 적조 주의보 발령으로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고흥군은 관내 양식 어가의 수요 조사를 통해 도양읍 소록지선과 화도지선 등 총 10개 어가로부터 감성돔과 조피볼락에 대한 신청을 받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로 긴급 방류에 나섰다. 방류 이후에는 관할 수협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통해 일정 기간 해당 해역 내 포획 금지와 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적조 특보 상황에서 양식 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중단 등 관리 요령을 준수해 피해 예방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 역시 적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