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2022년 개장 이후 약 800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서울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 독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 ‘자치구 야외도서관’ 등이 올해 운영을 마무리하고, 동절기 휴식기에 들어갔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금·토·일요일, 283만 명의 시민과 함께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서울시 대표 독서 정책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을 비롯해 광진·송파구 등 지역 밀착형 ‘자치구 야외도서관’ 14곳과 학교, 시(市) 문화시설 108곳과 연계한 ‘팝업 야외도서관’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해 서울 전역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자치구 야외도서관’은 공원(어린이대공원 등), 숲속(오동근린공원), 하천(별빛내린천) 등 14개 자치구 내 특색 있는 야외 공간을 발굴해 지역 주민 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콘셉트로 운영됐다. ‘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올 한 해 한강의 밤하늘을 화려한 드론 불빛으로 수놓으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15일 저녁 7시 40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마지막 행사를 앙코르 공연으로 장식한다. 올해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10월까지 총 9회를 개최해 약 23만 명이 관람하며 서울에서 꼭 한 번 경험해 봐야 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시는 지난 9월 7일에 열린 ‘케데헌’ 공연 이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마지막 특별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특별히 2,000대 드론을 투입해 한층 압도적인 규모로 진행하며, 시는 더 넓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존 뚝섬한강공원에서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인근을 지나는 한강버스 운항 시간을 고려해 저녁 7시 40분부터 15분간 쇼를 진행한다. 아울러 시는 약 5만 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드론 쇼 안전요원의 3배 수준인 4백여 명을 투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전제품 증정이란 말에 상조서비스를 가입한 A씨는 중도 해약을 시도하다 낭패를 봤다. 알고 보니 가전제품은 사은품이 아닌 별도 계약 상품이었고, 결국 시중가보다 비싼 금액을 계속 내거나 위약금을 물어야 했다. 서울시는 ‘사은품’이나 ‘무료 혜택’으로 오인하기 쉬운 선불식 결합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불식 할부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준법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선불식 할부거래업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15개 위반업체를 적발하고 등록취소 1건, 시정권고 15건 과태료 8건 등 총 26건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특히 소비자 계약해제 신청 시 지점 방문을 강요한 업체(7개사)에 대해 전화 해약 시스템 도입을 권고하고, 작년 3월부터 시행된 ‘고객 납입금 통지의무’를 위반한 업체(4개사)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소비자 계약해제권’과 ‘고객의 알권리’ 보장에 중점을 뒀다. 서울시는 위반업체의 시정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미이행 시에는 추가 제재나 수사의뢰 등 재발 방지를 위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지난 10월 1일, 세계 최고의 도시 문제 해결 연구 기관인 MIT 센서블시티랩(Senseable City Lab)과 연구 협약(MOA, Memorandum of Agreement)을 체결하고, 서울을 거점으로 하는 ‘센서블 시티 서울 랩(Senseable City Seoul Lab)’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MIT의 도시 데이터 기반 연구 경험과 서울의 첨단 도시데이터·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AI로 도시를 이해하고, AI로 도시를 해결하는 Urban AI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센서블 시티 서울 랩’은 MIT가 전 세계 주요 도시와 함께 운영 중인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부로, 서울은 암스테르담·두바이·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세계 네 번째 글로벌 센서블 시티 랩 유치 도시가 됐다. 양 기관은 ▲AI 기반 도시문제 연구 협력 ▲국제 학술행사 및 기술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환경, 안전 등 서울시가 직면한 현안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0월 30일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10년의 선물, 평생교육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평생교육 관계자와 서울 시민 등 45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며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축하하고 AI 시대로의 전환에 맞춘 서울 평생교육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다양한 세대의 시민 4인이 ‘릴레이 시민 연사 스피치’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시민이 생각한 진흥원의 핵심 가치로 ‘성취,도전,기회,동행’을 뽑아 서울 평생교육의 미래 방향성을 직접 제안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민대학 노년층 생애주기 사업 ‘7학년 교실’의 양승우 학습자는 진흥원의 핵심 가치를 ‘도전’으로 꼽았다. 그는 무대에서 “변화하는 세상에 맞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하는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라며, “진흥원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도전의 힘이 되어주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민들의 이야기에 이어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이 ‘AI 시대, 서울의 평생교육’을 주제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로봇과 춤추고,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보는 미래 놀이터가 서울에 문을 연다. 서울 동북권 과학문화시설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Seoul Robot & AI Museum, RAIM)은 11월 11일(화)부터 11월 30일(일)까지 몰입형 기획전시 ‘미스터리 놀이터 RE:PLAY’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로봇, 기술과 예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적 경험을 통해 ‘엔터테크(Entertech)’라는 새로운 전시 형식을 구현한다. ‘엔터테크’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기술(Technology)을 융합한 신산업 영역으로, 음악·게임·미디어에 XR(확장현실),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스터리 놀이터 RE:PLAY’는 관람객이 전시의 주인공이 돼 로봇·AI와 교감하며 자아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체험형 콘텐츠다. 관람객은 ‘로봇이 만든 세계에 우연히 들어온 인간’이라는 설정 아래, 자신이 로봇처럼 행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전시는 ‘입장 →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아빠스쿨’ 졸업식에서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동참한 남성 양육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아이를 키우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자식과 대화를 중단하면 나중에 다시 대화를 회복하는 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내가 젊었을 때 (아빠스쿨 같은) 교육을 받았더라면 우리 집 아이에게 조금 더 마음으로 다가가는 그런 아빠가 되지 않았을까. 마음속으로는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데도 표현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졸업생 여러분들은 자녀들과 소통은 물론이고, 배우자하고도 소통을 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리라 믿는다”며 “좋은 아빠가 되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가정이 행복해지면 우리 사회가 행복해지고, 우리 사회가 행복해지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아빠스쿨’은 남성 양육자의 양육 역량 강화와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올해 처음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재단에서 자체 개발한 콘텐츠에 기반해 5개 자녀 발달 단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오식도동에 조성한 군산생말파크골프장(오식도동 508 일원)이 8일 오전 10시 정식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하여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도·시의원, 체육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개장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타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개장식과 함께 열린 ‘군산시장배 파크골프대회’에는 지역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군산생말파크골프장은 중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파크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성됐으며, 총면적 17,000㎡ 부지에 18홀 코스를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는 15억 원으로 2024년 7월 착공해 2024년 11월에 준공을 완료했으며, 2025년 7월부터 시범운영에 나섰다. 특히 시범운영 기간에 월평균 1,780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생활체육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양성평등기금이 실질적 성평등 증진보다 형식적 지원사업에 머물러 시민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실효성 중심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지난 7일 열린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성평등기금이 반복사업 중심으로 운영돼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성평등지수 하락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기금 운영체계 전반을 재정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에 따르면, 양성평등기금 사업의 40% 이상이 동일 단체에 반복 지원되고 있으며 성과평가와 신규단체 진입 구조도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 의원은 “몇몇 단체 중심의 반복 사업에 머물러 시민이 체감하기 어렵다”며 “사업 다각화와 부산·경북처럼 청년·가족·다문화 정책을 포괄하는 ‘성평등 가족 기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평등가족부 2024 지역성평등보고서에서 광주의 2023년 성평등 종합점수 63.7점으로 전국평균(67.1점)에 미달했고, 특히 가사노동시간, 육아휴직사용 등을 측정하는 돌봄 영역에서 전국 최하위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바우처 택시가 이용인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일 (사)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바우처 택시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 운영의 한계이다.”라며 “이용자 중심의 교통약자 운영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2022년 8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된 바우처 택시는 이용인들의 대기시간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 특별교통수단(특장차)은 휠체어 이용인만, 비휠체어 이용인은 임차택시 및 바우처 택시만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매년 공고를 통해 바우처택시 운영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25년 2월 민원 및 콜수 미달자 20명을 협약해지, 4월에 3명을 추가 협약 해지했다. 그리고 4대 보험 미가입자 및 퇴사자 20명을 협약 해지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바우처택시 관련 민원은 22년 1건, 23년 20건, 24년 92건으로 계속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