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화성특례시가 우리꽃식물원에 식재된 양치식물인 미역고사리의 대량 증식을 위한 조직 배양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미역고사리는 국내에서도 자생지가 제한된 희귀 양치식물 취약종(VU, Vulnerable)으로, 울릉도와 제주도 등 지역에서 바위틈이나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상록성 양치식물이다. 시는 고사리 포자를 활용한 인공 증식을 통해 미역고사리의 자생지 보전과 복원에 성공해, 현재 1,000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조직배양 성공으로 자연 자생지에서의 수집 없이 미역고사리의 대량 증식이 가능해져, 희귀식물 종의 보전 및 복원은 물론 '보타닉가든 화성'의 다양한 식물 전시 기틀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미역고사리 조직 배양 성공은 단순한 증식 기술을 넘어, 자생지 외 보전(ex situ conservation)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중대한 성과”라며 “앞으로 자생지 복원, 교육·전시용 활용, 나아가 유전자원 확보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우리꽃식물원과 동부권 여울공원 등을 연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화성특례시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공원 내 물놀이장 22개소를 오는 5일부터 본격 개장한다. 운영 기간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다. 올해는 전년도 이용자 수를 고려해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방학기간 전인 7월 20일 경까지는 주말(토·일)만 운영하고, 방학 이후에는 평일·주말 모두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청결한 물놀이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청소 및 시설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우천 등 불가피한 여건 외에는 상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로, 매시간 45분 가동 후 15분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 편의시설로는 그늘막과 임시 탈의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주 이용층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 배치 ▲수질 관리를 위한 상수도 사용 ▲소독시설 점검 ▲매주 전문기관의 수질 검사 등을 실시한다. 김창모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심지 공원 내 물놀이장이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주는 안전한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께서 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담양군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집중 관리 대상은 고령자, 장애인 등 총 3,400여 명으로, 각 읍·면의 방문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할 방침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 안부 확인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예방 행동 요령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12시부터 17시까지) 야외 활동 자제하기 ▲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 ▲무더위쉼터 이용하기 ▲매일 기상정보 확인하기 ▲몸이 이상하면 병원 진료 받기 ▲응급 시 119에 신고하기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건강 수칙 실천과 사전 점검만으로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대상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위기의 동두천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민선 8기 출범 직후, 박형덕 시장이 가장 먼저 마주한 과제이자 스스로에게 던진 절박한 질문이었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 등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던 상황에서, 박 시장은 선택이 아닌 ‘결단’을 택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부동산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며 위기감이 극대화됐다. 거래 절벽은 지역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줬고, 시민들의 불안도 가중됐다. 박 시장은 이를 단순히 중앙정부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조정지역 해제가 결정됐다. 이는 민선 8기 시정 기조인 ‘협치’의 상징적 첫 성과로 기록됐다. 이후 박 시장은 시정의 양축에 ‘협치’와 ‘소통’을 함께 세웠다. 정책의 출발점을 시민과의 대화에서 찾고, 실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청취하며 개선책을 마련해 왔다. 또한 공직사회에는 ‘적극 행정’의 원칙을 뿌리내려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동시에 급격한 인구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타개하고자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정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은 지난 1일 전곡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사업이다. 이날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소속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 △혈압·혈당 측정 △만성질환 상담 △물리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멀리 병원에 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안심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연천군은 하반기에도 연천농협과 임진농협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은 오는 2027년부터 상수도 분야 도비 보조사업 지원 대상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의 읍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달 16일 파주시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의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한 도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인구감소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면 지역에 한정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등 상수도 분야 도비 보조사업을 인구감소지역의 읍까지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경기도는 연천군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오는 2027년부터 인구감소지역의 읍 지역에 한하여 도비 지원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회신했다. 이는 연천군과 같은 인구감소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제도적 예외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그간 제도상 사각지대에 놓였던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게 상수도 기반확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결정은 단순한 예외 적용을 넘어,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인구감소와 지역균형발전의 과제에 함께 대응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도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경연 대회인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의 수상자들이 오는 9월 13일 오후 5시,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폴란드 쇼팽 국제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경연 대회로,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1840~1893)를 기리기 위해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경연이다. 이번 무대는 가장 최근에 열린 2023년 제17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수상한 한국인 위너들의 무대로, 성악 부문 1위 손지훈, 2위 정인호, 첼로 부문 1위 이영은, 목관 부문 3위 김예성이 출연해 최정상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춤추는 지휘자’로 화제를 모은 백윤학 지휘자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7월 3일 14시부터, 일반관객은 7월 4일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연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급 및 보유 한도를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연천군은 충전 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충전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최대 2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연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마트, 미용실, 학원 등 약 2,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연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총 295억원이 발행됐으며 이중 일반발행액은 167억원으로 16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또한, 연천군은 올해 2월부터 종이형 연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사랑상품권은 구입 대비 사용률이 높아 이번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와 인센티브 지급 한도 대폭 상향을 통하여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한 여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경기지역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일 포천한탄강 일원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점 추진 중인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은 ‘포천한탄강! 멈추지 않는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추진 배경과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첫 번째 사업인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은 창수면 운산리 일원에 조성된다. 약 7.9만㎡ 규모의 36홀 정규 코스를 포함해 연습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 2025년 7월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3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포천시는 향후 파크골프장을 확장해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소개된 포천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한다. ‘플라워비트’, ‘가든나이트’라는 테마로 낮부터 밤까지 관광객을 유혹할 다채로운 정원 콘텐츠와 음악공연, 야간경관 조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농업인 전국대회, 포천한우축제, 세계드론제전 등과 연계해 복합형 축제로 확장된다. 한편, 포천시 관계자는 “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추자혜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작업 결과물을 선보이는 ‘추자혜 레지던시 결과발표전시 '서로의 틈에서'’를 해동문화예술촌 아레아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자혜 레지던시는 지역내외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결과발표전,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작가들의 작업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추자혜에서 입주해 생활하며 작업을 이어온 윤연우, 정덕용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윤연우는 수행적인 행위를 통해 이미지를 축적하고, 작가만의 응축된 시간성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정덕용은 개인의 경험을 출발점 삼아 개인과 사회가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하며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한편, 입주작가 신작의 창작 배경과 의미를 나누는 오픈 스튜디오·아티스트 토크가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추자혜에서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담양에 스며든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며 시각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즐겨보길 바란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