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지속되는 내수 부진, 미국발 관세 인상 등 복합적인 경제 압력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지난해 전국 폐업 신고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157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하반기 지원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서울시는 이번 하반기 정책은 금융지원에 더해 경영, 투자, 사회안전망까지 아우르는 현장 체감형 종합 대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돌파구를 찾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매출 비중이 높은 배달앱 이용에 대한 소상공인과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사회안전망은 더 촘촘하게 구성한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펀드를 신규 조성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신규 자금 신설과 함께 금리인하·상환 유예를 병행해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한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금융뿐 아니라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소상공인 종합병원’으로 조직을 전면 개편해 현장 중심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7일 본부 청사에서 공공기관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서울형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 의 정식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서 전담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구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정보시스템 서비스 개선 및 운영환경 전환 ▲공간 제약 극복 3A(Anytime, Anywhere, Anything)모바일 플랫폼 구현 ▲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시스템(KRMS) 등 타 시스템 간 정보연계 기능 강화 등이다. ‘소방안전지도’는 서울소방의 재난대응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소방차량 가용 상태, 소방 출동로 여건, 건축물 정보, 기상상황 등 각종 재난대응에 필요한 정보가 맵핑(Mapping)된 지도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에게 119신고 단계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출동 전 상황정보(재난발생 정보 및 위치, 건축물 현황, 출동대 규모, 주변상황, 교통상황 등), 출동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경상남도는 4월 말부터 6월까지 ‘광역징수기동반’을 운영해 고액·상습 체납자 106명으로부터 총 19억 원을 징수했다. ‘광역징수기동반’은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체납징수 담당자들이 생활권역별로 5개 팀으로 구성돼, 실거주지 확인 및 현장 방문을 중심으로 체납액 징수 활동을 벌였다. 3개월간 총 315명을 대상으로 약 135억 원 규모의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 106명에게서 19억 원을 실제로 징수했고, 76명은 32억 원을 납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사례로는 지방소득세 2천 7백만 원을 체납한 함안군 A씨가 기동반의 현장 방문 직후 전액을 납부했고, 2억 원을 체납 중이던 거제시 B법인은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방세 전산망에서 조회할 수 없는 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1억 5천만 원을 압류해 징수했다. 경남도의 올해 이월체납액은 총 2,424억 원이며, 이 중 5월 말까지 521억 원을 징수해 올해 징수 목표액(882억 원)의 59%를 달성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체납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수도권 지역 광역징수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월 17일 '2025년 세계 인정의 날'기념식을 개최하고 적합성평가 활동으로 수출산업 경쟁력 지원에 기여한 7개 유공단체와 유공자 14명을 포상했다. 세계 인정의 날(World Accreditation Day)은 국제인정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6년 통합 예정인 양대 국제인정기구(ILAC, IAF)가 2008년 지정한 이후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KOLAS 생물자원은행 신규스킴 도입 지원 등으로 인정제도 개선 활동에 기여한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기람 책임연구원 등 유공자 7명과 현대제철 주식회사 등 7개 유공단체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내 냉난방기기 에너지효율 시험에 기여한 오텍캐리어(주) 정원재 시험소장 등 7명이 국표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ESG 경영의 목표, 평가, 공시 및 실행에 이르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대한 주제강연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KOLAS 공인성적서 상호인정으로 우리기업이 수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사례발표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특허청은 최근 20년간(2005~2024년) 제빵 특허출원이 총 3,500여건으로 연평균 11% 증가하고, 연간 출원규모는 2005년 57건에서 2024년 416건으로 약 7.3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식문화의 변화와 함께 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특허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빵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가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지역명물로 알려진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이상 대전)’, ‘돌가마만주(천안)’, ‘통 옥수수빵(대구)’, ‘연근팥빵(부산)’, ‘돌게빵(여수)’, ‘크림치즈빵’(안동)’ 등도 특허등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빵 기술분야별 특허 비중을 살펴보면, 단팥빵, 샌드위치 등 다양한 빵을 만드는 가공기술이 47.5%(1,658건), 식이섬유, 식용곤충 등 빵의 영양과 기호를 증진시키기 위한 첨가제에 대한 기술이 29.4%(1,026건)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한 성장 추이를 보면, 슬로우 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천연 발효종 등 반죽에 미생물이나 효소를 적용한 특허가 581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 7월 17일부터 21개 업종의 200개 가맹본부 및 12,000개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 분야 서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공정위는 가맹 분야 제도 운영 실태 및 거래 관행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2014년~) 서면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에도 광고·판촉 행사 사전동의제, 부당한 계약 해지 금지 등 주요 제도별로 제도 운영 현황, 거래 관행 개선 체감도, 불공정거래 행위 경험 여부 등을 면밀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지난해 도입한 필수품목 제도 개선 사항들이 시장에 원활히 정착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이를 위해 제도의 구체적 운영 현황 및 필수품목 거래 관행 개선 여부를 파악하고 제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에는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 현황 및 가맹본부와의 협의 실태를 파악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사업자단체의 협의 요청에 의무적으로 응하도록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충실한 법안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지난 16일, 어린이 물놀이시설에 배치될 안전관리요원 8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해양구조협회 고흥구조대의 협조를 받아 물놀이 안전수칙을 비롯해 사고 발생 시의 상황 전파 및 신고 절차 등 기본 안전관리 요령을 숙지시키는 한편, 심폐소생술(CPR) 실습과 함께 영아·소아 대상 CPR, 기도 폐쇄 및 골절 시 응급처치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상황별 응급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을 수료한 안전관리요원들은 고흥만, 동봉, 대봉, 팔영산 등 고흥군 내 주요 물놀이 시설에 배치되어 오는 8월 24일까지 물놀이객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요원은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 파수꾼”이라며, “철저한 사전 교육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한, 물놀이 시즌 중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요원 간 안전지침 공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물놀이 기간 동안 위험지역에 대한 신속한 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풍양면 봉양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양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24년 10월, 설계 용역에 착수해 봉양마을 급경사지의 과거 피해 사례와 위험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후 2025년 1월 20일 1차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착공에 앞서 최종 설계안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봉양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오는 8월 중 착공하여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24억을 투입해 ▲사면정비 326m ▲산마루측구 설치 325m ▲옹벽 설치 327m 등을 정비하여 재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의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론과 여름바다,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이색 여름축제로, 드론 축구와 낚시 대회를 비롯해 드론 체험부스, 축하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 드론 전문가와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내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에서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소속 전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드론 축구 예선전이 열린다. 다음 날인 27일(일) 오전에는 3·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26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남열마을 앞 해변에서 드론 낚시대회가 열린다. 총 50개 팀이 참가해, 드론을 활용한 원거리 투척 방식으로 낚시 실력을 겨룬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타악 퍼포먼스 그룹 ‘아냐포’, 댄스팀 ‘아프로 맨즈’, 가수 김경록, 아웃사이더, 배기성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지원사업’에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돼 공연 제작을 위한 국비 약 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예회관 특성화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특화 장르를 활용해 창의적인 공연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9개 문예회관에서 총 79개 프로그램이 지원했으며, 1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17개 작품 중 2차 쇼케이스 공연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군은 지역 전통문화인 서편제 보성소리를 소재로, 판소리 '심청가'와 '별주부전'을 결합한 마당놀이 형식의 공연 '심·별'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통 판소리의 핵심 가치인 효(孝)와 충(忠)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트로트, 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마당놀이 형식의 창작 콘텐츠로 구성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전국의 쟁쟁한 작품들과의 경쟁 속에서 보성의 전통문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확장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