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9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융자 실행 절차를 대폭 개선하여 기존에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되던 융자실행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함으로써, 자금 확보가 시급한 소상공인에게 더욱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고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일로부터 6개월 이상 경과한 업체이면 신청할 수 있다. 융자조건은 중소기업 최대 1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 이내로, 연 1.5% 고정금리,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자금 용도는 경영안정자금이며, 대출은 국민은행 동대문구청지점을 통해 이뤄진다. 신청은 9월 17일부터 동대문구 소상공인지원센터(왕산로36길 6, 3층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종로구는 독립운동 성지인 사적 서울 탑골공원의 역사성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탑골공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서가 낭독되며 전국적인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된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시민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는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덮고 있는 유리보호각 개선이다. 원각사지 십층석탑은 조선 세조 13년(1467년)에 축조된 조선시대 대표적인 불교 석조건축물이다. 뛰어난 조형미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으로 지정됐다. 1999년 12월에 설치된 유리로 된 보호각이 산성비와 조류 배설물로부터 대리석 석탑을 보호하고 있으나, 내부에 결로 현상과 통풍 문제로 원형 훼손이 심각하다. 또한 유리 보호각의 빛 반사로 관람객 시야가 방해받아 문화유산 관람권이 심각하게 저해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석탑 보존 환경뿐 아니라 문화유산 관람과 공원 주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보호각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종로구가 ‘종로형 신속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재산권 보호에 대한 주민 바람을 현실화하고 있다. 현재 총 31개 정비구역에서 19,360세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작한 상태다. 대표적 사업지인 창신동 23번지(64,822.4㎡)는 서울에서 경사도가 20%에 육박하는 저층 노후 주거지였다. 이곳은 주민 76.3%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12월 주택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12월 조합설립인가와 2026년 상반기 통합심의를 앞두고 있다. 지상 최고 28층, 총 1,038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으로 주거 불안 해소와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숭인동 56번지(42,402.3㎡)도 70%의 주민 동의를 받아 2024년 12월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12월까지 사업 시행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비가 완료되면 낡고 불편했던 주택들이 지상 최고 26층, 974세대 규모의 현대적이고 안전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두 사업은 주민의 적극적 참여로 이뤄진 만큼, 투명한 재개발 절차와 재산권 보호의 긍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중랑구는 구민들이 가까운 야외에서 문화적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스팔트 영화관’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일상적으로 지나가는 아스팔트를 영화관으로 바꾸고, 같은 단지 또는 가까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높이는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 상영은 9월 1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어지는 상영은 능산공원(신내동 317‑2), 신내두산대림아파트 내 서당어린이공원, 상봉중학교 운동장, 늘푸른동아아파트 중앙잔디광장, 중화2동 주민센터 앞마당 등 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각 상영회에서는 중랑 아티스트 ‘리얼매직’의 30분 가량의 마술쇼가 사전 공연으로 펼쳐지고, 이후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 ‘쿵푸팬더’가 약 90분간 상영된다. 상영 시간은 장소별로 오후 6시 20분 또는 6시 30분부터 시작하여 2시간가량 이어진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동네에서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린이에게는 문화 감성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중랑구가 운영 중인 ‘중랑실내놀이터’의 2025년 누적 이용자가 지난 8월 31일 기준 38,122명을 기록하며 3만 명을 돌파했다. 구는 영유아 가정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현재 4개소로 운영 중인 실내놀이터를 오는 12월까지 7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랑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 폭염 등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다. 2022년 1호점(면목4동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4호점(묵동 장미마을점)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해 왔다. 각 시설은 다양한 놀이기구와 테마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놀이 전·후 기본교육과 놀이 지도, 돌봄 보조까지 제공하는 전문적인 운영으로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실내놀이터 4개소는 이용 연령대와 지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2세부터 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최근 개관한 4호점은 ‘우주 탐험’을 테마로 층별 공간을 구성해, 신체 놀이부터 미디어 체험, 창의 활동까지 가능한 융합형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앞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은평구 역촌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11일 ‘사랑의 음식만들기’ 활동을 통해 정성껏 준비한 장조림과 멸치볶음을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랑의 전통음식 만들기’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식자재를 손질하고, 조리를 함께하며 서로의 온정을 나눴다. 김명화 역촌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오늘 같은 의미 있는 나눔이 가능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함께하는 이 자원봉사가 앞으로도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씨앗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수경 역촌동장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 활동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복지의 좋은 사례다”며 “역촌동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에 두고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과 소방관 대상 치유목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심리적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전국 최초의 치유목공 업무협약으로, 재난 대응 인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치유 지원의 필요성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태원 참사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소방관들의 연이은 극단적 선택이 사회적 충격을 주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목공 프로그램의 정기 운영 ▲성과분석과 내용 교류 ▲치유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방관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직무 스트레스와 PTSD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지난 2023년부터 소방관 대상 치유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3년간 총 16회에 걸쳐 157명의 소방관이 참여했다. 특히, 서울 119특수구조단 자체 분석에서도 목공 활동이 다른 치유활동보다 소방관들의 관심도와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1일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26회 은평구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쉼, 다시 걷는 힘; 은평을 이야기하다’를 표어로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관 사회복지종사자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대형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와 함께 기념사가 이어졌으며, 지역 복지를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 유공자들의 표창장 수여와 모아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열렸다. 2부에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감정오일 테라피 원데이 클래스’가 열려 힐링과 자기 계발의 시간을 나눴다. 이날 부대행사에서는 신한라이프의 후원으로 커피차가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커피와 음료가 제공됐다. 참석자들은 “뜻깊은 날에 휴식과 여유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오는 30일까지 ‘2026년 은평교육콘텐츠 연계사업’ 프로그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 및 방과후 활동과 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아동·청소년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평교육콘텐츠연계사업은 지역사회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학교와 연결해 다채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분야는 총 6개 분야로 ▲문화예술체육 ▲진로체험활동 ▲인성심리정서 ▲창의과학융합 ▲마을탐방 ▲기후생태환경이다. 신청 자격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콘텐츠자원을 보유하고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갖춘 서울시 소재 단체 또는 개인이면 신청할 수 있으나, 영리 목적의 단체 또는 학원은 제외다. 공모에 접수된 프로그램은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관내 67개 초·중·고·특수학교와 연계해 운영된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폐배터리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수거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폐배터리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17일부터 운영하고, 전용수거함을 주택가 주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동 수요를 조사하고 주민 접근성, 폐자원(폐건전지) 교환사업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녹번동주민센터 입구에 설치했으며, 운영 초기에 무인회수기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자세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폐배터리 무인회수기에 투입이 가능한 폐배터리는 알카라인 건전지이다. 폐배터리를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무게를 식별해 1g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50포인트(250g)가 되면 새 건전지 1개로 교환이 가능하다. 1인당 한 달에 최대 10개로 교환이 제한된다. 무인회수기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은평구민이면 누구나 폐배터리 무인회수기 제작업체 앱인 ‘리씨드’에 간단한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구는 재활용 활성화와 환경보호, 폐리튬전지의 무분별한 혼합 배출에 따른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