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지원 특별위원회’가 11월 17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을 위원장,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2025년 11월 3일부터 2026년 5월 2일까지(6개월간)이다.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장흥군(장흥읍 우산리)에 건립이 확정됐으며, 도민이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관리체계 구축 ▲전문인력 배치 ▲역량 강화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자 구성됐다. 강정일 위원장은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재난 발생 시 대피와 초기 대응이 취약한 현실을 고려할 때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연구회(대표의원 김화신)는 17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방안 연구'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6개월 동안 전남 지역에 산재한 이순신 관련 역사자원의 현황을 종합 조사하고, 전남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관광·콘텐츠·교육·역사 분야의 종합 활용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 수행기관인 전남연구원이 ▲전남 브랜딩 전략 ▲체험·탐방 관광 강화 ▲교육·디지털 기반 콘텐츠 확대 전략 등을 설명 후, 회원들은 해당 연구 결과의 정책화 가능성과 실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화신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이순신 장군의 전투 현장이 집중된 전남의 특성을 근거로, 산재한 자원을 하나의 역사·문화 체계로 정리한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며 “전남 이순신 자원을 어떤 방향으로 묶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정책적 판단을 세울 수 있는 기초자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례·정책·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고, 도정에 후속 실행 계획을 마련할 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17일 제39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항 D-1 정박지 해상환적 중단이 전남 해양경제 침체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조속한 재개를 강하게 촉구했다. 서 의원은 먼저 “여수광양항은 국가 에너지·산업물류의 핵심 항만임에도 지역 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추가 시설 투자 없이도 항만 경쟁력을 단기간에 회복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바로 D-1 정박지 해상환적 정상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D-1 정박지는 수심 20m 이상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천혜 수역”이라며 “40년간 단 한 건의 대형 사고도 없었고, 해수부 연구용역에서도 두 차례나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해상환적은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 의원은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무관한 여수 해역이 근거 없이 동일한 규제로 묶이면서 20년째 해상환적이 중단됐다”며 “그 결과 연간 최대 1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스스로 포기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nb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의회 최미희 의원은 11월 14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안심배송문화 정착과 사업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최미희 의원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강형구 의장을 비롯한 이복남·박계수·정홍준·양동진·이세은 의원, 순천시 관련 부서 공무원, 배달대행업체, 배달라이더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례 제정 취지와 방향, 현장의 요구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민간 배달 플랫폼 확대와 지역 배달 생태계 변화 속에서 배달업 종사자 안전 확보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배송 문화 정착, 공공배달앱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배달대행업체 대표와 라이더, 소상공인 단체 등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최미희 의원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달업계 관계자들은 “라이더 유상운송보험 부담이 매우 커 초기 진입장벽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남동정신재활시설 그루터기와 손잡고 정신장애인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남동그루터기 정신장애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은 ‘나의 꿈 찾기’와 ‘그루-UP’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는 모두 10명이다. 나이대는 20대~60대로 다양하다. 남동그루터기는 정신재활시설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로 운영 중이다. 나의 꿈 찾기는 당사자들이 매주 1회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해보는 시간이다. 직접 대본도 쓰고 출연도 한다. ‘일’ ‘꿈’ 등을 주제로 출연자들의 일상을 담은 10분짜리 영상 5편을 만든다. 마노스사회적협동조합이 촬영 방법, 장비 사용법, 편집 등을 지원한다. 영상은 그루터기 유튜브 채널 ‘그루TV’에 게시하고 현장에서 정신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에 활용한다. 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A(61)씨는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본을 쓰고 있는데도 해보지 않았던 일이다 보니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재미있다”며 “우리가 만든 영상이 정신장애인의 편견
혼저옵서예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호새: 무슨 바람이 불어 바다까지 건너려는 거예요? 철인삼종 준비한다고 수영해 갈 것도 아니고, 날트리라도 타겠다는 건가요? 돈키: 하하, 차라리 드론이라도 타고 날아갈까 싶구나. 호새: 그러다 마라톤 삼총사가 한라산 정상까지 뛰어올라 가는 건 아니겠죠? 돈키: 등산만 해도 충분하지. 그래도 보물섬 제주로 간다니, 마음이 괜히 한 번 더 뛴다. 호새: 남한에서 가장 큰 산을 이고, 바다 한가운데 둥근 뚜껑처럼 누운 섬이니, 해양국 코리아의 숨결이 모여든 곳이지요. 돈키: 저 높은 한라의 기상과 먼 바람의 그리움이 끊임없이 뒤섞이는 땅이지. 제주엔 바람이 많다던데, 바람이 있어야 비로소 제 맛이 나는 섬이라더라. 호새: 노래도 많죠. “내 이름은 바람이란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바람이려오…”, “바람이 분다 연평바다에…”. 사람들은 어찌 그리 바람에 마음을 매달았을까요. 돈키: 바람이 있어야 숨이 살아. 인생도 제때의 바람을 맞아야 한다네. 때를 놓치면 입 돌아가듯, 사는 일도 금세 뒤틀리더라고. 바람 많은 탐라국에선 어떤 이야기가 피었다가 사라졌는지, 그게 자꾸 궁금해져. 호새: 돌 많은 섬이라 하죠. 돌아다니다 보
[ 포에버뉴스 박정배 기자 ] 이천교육지원청은 11월 15일 14시, 이천교육지원청 이섭대천홀에서 ‘2025년 청소년 진로멘토링 꿈 가치빚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청소년 멘티 27명, 청년․대학생․전문가 멘토 26명, 학부모 등 약 70명이 함께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나눴다. 먼저 진로멘토링 활동에 기여한 우수 멘토 시상식을 진행한 후, 올해 멘토링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 우수 활동 팀의 대표 사례 발표(2팀), 멘토·멘티의 활동 소감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의 청년, 대학생 멘토를 양성해 이천 진로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을 깊이 탐색하고,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 곁에서 답을 찾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17일 광명6동에서 올해 다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열고 주민 생활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박 시장은 교육환경, 생활 SOC, 복지, 주민자치 등 네 분야의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첫 일정으로 광일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노후 방송장비 교체, 비상방송시설 설치, 등·하교 안전관리 강화, 청소 인력 확충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전달했다. 이에 박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이라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노후 장비 교체와 통학로 안전요원 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어린이공원 개선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박 시장은 공사 과정 전반에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를 철저히 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공원은 화장실, 야외무대, 운동기구 등을 전면 교체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6년 3월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에듀버스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현장 의견 및 지역 실정을 고려한 표준 운영지침 마련을 위해 ‘에듀버스 운영 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듀버스’는 방과후활동, 방학 중 교육기관 연계 프로그램, 각종 현장·체험학습, 중학교 직업체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청 관용차량으로 2014년부터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1대씩 배치돼 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전북함께학교’를 통해 접수된 에듀버스 운영 활성화 관련 정책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협의체는 전북교사노조와 전북교육청운전직연합회 추천 교원, 전·현직 통학버스 업무담당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교육지원청별 에듀버스 운영실태 분석 및 타시도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에듀버스 운영 활성화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표준안에는 신청시기 및 방법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2026학년도 초․중․고 예비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녀의 새 학년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에게 학교 교육과정과 교육정책을 정확하게 안내해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학 전 학교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이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초·중학교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것을 올해는 고등학교 예비 학부모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운영 방안 등을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와 학업 설계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에 활용되는 자료집은 도내 초·중·고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했다. 강의 역시 교원들이 직접 맡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18일 부안(고등)을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학교생활 준비 △교육과정 이해 △학교폭력 예방 △고교학점제 △전북교육정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뤄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별 자세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