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가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우범기 전주시장의 소통 행보인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장과의 대화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효자5동을 시작으로 제21대 대선 일정으로 중단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했으나, 최근 2주간 전북지역 전역에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온열질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폭염 기간 잠시 멈춘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오는 8월 19일부터 재개될 예정으로, 우 시장은 재개 이후 11월까지 매주 2~4개 동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우 시장은 전주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민과의 대화는 잠시 멈추더라도 폭염 기간 무더위쉼터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동시에 시정 홍보 강화를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전주지역 34개 동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여름방학 기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여름방학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관할 지역인 모현동, 송학동, 오산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5학년 학생이며,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식생활과 운동 습관을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양교육 시간에는 영양소의 기본 개념, 건강 간식 고르기, 식단 구성 실습 등이 진행된다. 체육시간에는 체육지도사와 함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24일까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63-859-7503)로 신청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여름방학은 활동량이 줄고 식습관이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의 생활권과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가 있다. 익산시는 새만금과 전북 중심권역의 연결축에 만경강 수변도시를 조성하며, 전북권 신성장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141만㎡(약 43만 평) 규모의 이 도시 개발사업은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청년부터 은퇴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 정주지이자, 산업·의료·교육·문화가 집약된 도시로 설계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참여자 공모에 착수하고, 오는 23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와 민간참여자가 공동 출자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공공이 시행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초기 사업 위험부담을 줄이고, 인허가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사업비는 전액 민간이 부담하되, 참여자의 이윤율은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명확히 설정돼 있다. 초과 수익은 공공 환수 후 기반시설 확충 등에 재투자됨으로써, 지속가능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산모의 건강 회복과 신생아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산후돌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사용처를 기존 의료기관 중심에서 산후조리원까지 확대하고,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도내 출산가정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산부인과와 한방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산후조리원까지 사용 가능 범위를 넓혔다. 2025년 5월 말 기준으로 총 1,834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아 도민들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산후조리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내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도 추진 중이다. 동부권에는 남원시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410㎡)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되고 있으며, 2025년 10월 개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부권 정읍시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693㎡)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와 관련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북부권 익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0일 군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이차전지 산업 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차전지 기업 11개사와 전북 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장(군산4), 강태창(군산1)ㆍ박정희(군산3) 의원, 전북도청 기업유치지원실장 등 관계 공무원,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추진 현황, 이차전지 기업유치 이행 상황, 이차전지 폐수관리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이차전지 기업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도의회와 도 차원의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도의회는 그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특위를 구성해 국회와 산자부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도의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10일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동장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각 동별 폭염·호우·태풍 등 재난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완산·덕진구청장과 34개 동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윤 부시장은 여름철 복합 재난에 대한 선제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재난취약지역 및 우선대피자 관리 현황 △마을순찰대 및 대피도우미 운영 실태 △마을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협력체계 구축 △폭염 저감시설 현황 및 취약계층 보호대책 등 동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윤 부시장은 최근 장마의 이른 종료 이후 지속되는 극심한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기상 여건 속에서 각 동 주민센터가 재난 대응의 최일선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윤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회의에 이어 에코시티 16블럭 공동주택 신축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고창군 농업현장을 찾아 계절근로자와 농업인의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어지는 폭염특보 상황에서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고창군 무장면의 한 농가를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확인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 중지, 규칙적인 휴식 제공 등 폭염 대응 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작업장 내 냉방시설, 휴식 공간, 안전 안내판 등도 함께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무더위 쉼터는 농촌 고령층과 계절근로자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고창군에는 총 607개소, 전북도 전체에는 6,035개소가 운영 중이다. 쉼터는 마을회관,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에 설치돼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시설을 갖추고 9월 말까지 개방된다. 전북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 대상 안전 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온열질환자와 가축 피해 등 폭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1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강화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관계부서와 14개 시군이 참석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건설현장 안전대책 ▲온열질환 예방 홍보 강화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9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74명, 이 중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또 축산분야에서는 87,144두의 가축 폐사 등 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한 수치로, 당분간 폭염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도는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3대 계층(건설근로자, 고령 농업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을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물‧그늘‧휴식’3대 수칙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필요 시에는 공사 기간 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 농가에는 가축재해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모기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 조사지점인 완주군 상관면의 한 축사 주변에서 지난 8일 채집된 것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정기적인 모기 채집과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을 위한 필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전남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며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전북에서는 7월 들어 첫 발견됨에 따라 도내 감시체계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집 주변의 고인 물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여름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개체 수가 급증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성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으로,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심각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는 10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학 학생 정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례안에 대한 전문가 및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수 도의원을 비롯해 도내 대학 관계자, 교육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조례 제정 방향과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7조에 따라, 대학 학생 정원 조정 특례 권한을 도지사에게 위임받은 상태다. 이번 조례는 이 권한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세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조례안에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를 지정하고, 이에 대한 재정지원을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대학이 신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조례가 제정될 경우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지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