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도내 교직원 22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인권특강을 실시했다.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한 강형원 사진기자가 강사로 나서 ‘인권중심의 한국 문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 기자는 1993년 미국 LA 타임즈 소속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로스앤젤레스 폭동을 현장에서 기록한 사진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이후에도 전 세계 인권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온 언론인이다. 강 기자는 이번 강연에서 우리나라 근현대사 속 한국 사회의 인권 흐름을 세계 인권 보도의 시각과 연결해 소개했다. 그는 “한국 문명은 공동체와 생명의 존엄을 중심에 두고 인권을 실천해 온 역사”라며 “특히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인권의 목소리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인권 감수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교직원들이 한국 사회의 역사와 인권 감수성을 함께 성찰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교 공동체 안에서 존엄과 연대를 실천할 수 있는 통찰을 얻는 시간이 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7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대응 2단계 긴급대응체계를 발령하고 최대 수위의 소방력을 동원하여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정읍시와 임실군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며, 현재 도내 총 4개 시군(정읍, 남원, 임실, 순창)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정읍, 남원, 임실, 순창을 제외한 전북 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전북소방은 산사태·급류·저지대 침수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즉시 대응단계를 격상하고, 1,019명의 소방인력을 가용태세로 전환했다. 전 소방서는 급경사지·하천변을 중심으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 예찰구역으로 설정하고, 저지대 지하차도 및 농경지 일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출동 인력은 2인 1조로 편성해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도민의 신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별 상황관리체계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기상특보 발효 단계부터 모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관계기관과의 협조 하에 사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지사회장 이선홍)는 17일 전주시에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북일보(대표 서창훈)가 어려운 소아암 환우 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성금을 모아서 기부한 것으로, 전주지역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5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앞서 지난달에도 소아암 환우 돕기 기부금 1100여만 원을 5가정에 지원한 바 있다.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무처장은 “소아암 환우 가정에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가정을 위해 기부해주신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한규 사무처장과 전북일보 서창훈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도움을 주신 분들을 생각해 힘을 내 하루빨리 완치되길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를 비롯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빗물받이 준설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우범기 시장은 17일 풍남동 일원의 도로 상습 침수지역 빗물받이 준설 현장을 찾아 작업 진행 상황과 호우 대응 상황 등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호우로 인해 충청권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전주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현장 작업자를 격려하고, 해당부서 관계자들에 호우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에 전주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재해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해 8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재해대책본부는 △호우 취약지역 모니터링 △하천 경보 방송, 마을 방송, 재난 문자, 재난전광판 등 재난 예경보시설을 활용한 시민 안내 △세월교와 징검다리 등 출입 차단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상황에 대한 신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는 또 하천 수위에 따라 단계별로 △언더패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곳곳에 강한 비와 뇌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림에 따라,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기상청은 7월 17일 오전 전주시를 포함한 전북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오는 19일까지 도내에 강하고 불규칙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실제로 16일 오후에는 도내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 상황이 잇따라 접수되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하루 동안 10여 건의 긴급 출동을 실시했다. 오후 2시경 전주에서는 도로에 빗물이 고여 차량 통행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출동해 배수 조치를 했고, 오후 3시에는 무주의 한 도로에 낙석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도내 여러 지역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조치를 취했다. 집중호우는 하천 범람과 산사태, 침수로 인한 정전이나 감전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사전에 기상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각급 학교에 학교안전관리 강화 및 피해상황 신속 보고를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근 충남과 수도권 등에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학교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상황관리전담반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난상황 접수 및 긴급시설 복구 등에 신속 대응한다. 이와 함께 비탈면, 급경사지 붕괴, 산지 토사유출,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피해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안내했다. 또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행동요령도 재차 강조하고, 시설피해 및 학사일정 조정 등의 사안 발생시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으로 신속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비상상황시 모든 역량을 가동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운영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026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문제 해결 역량과 실천 역량을 길러주는 게 핵심이다. 운영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ESG 교육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를 하나의 사회로 보고 환경·사회적 책임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배우는 교육이 포함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미래 교육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은 진로와 연계한 실천적 소양을 함양하게 된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인권, 소비와 생산, 불평등, 파트너십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학생 수업뿐 아니라 학부모·교직원 대상 연수도 운영 가능하며, 수업은 강사단과 교사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업중단 위기 학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뉴런(New-Run)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뉴런 프로그램은 도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내 수탁 경험이 있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예방, 학교 복귀 유도, 학생 주도성 강화,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등을 목표로 학생들의 사회성 증진 및 정서적 안정,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욕구와 상황을 반영한 주제별 선택형 운영 방식을 통해 학생 스스로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내도록 설계됐다. ‘쉼과 관계 회복’, ‘자기표현과 성장’, ‘삶을 위한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온라인으로 개별 신청할 수 있으며, 대안교육지원센터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대안교육 수요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사슴을 대상으로 7~8월 중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꽃사슴, 레드디어, 엘크 등 총 86농가 1,384마리에 이른다. 사슴은 소, 돼지 등과 마찬가지로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는 감수성 동물이지만 야생동물의 습성이 남아있어 접근이 어렵고, 유사시 안전사고 우려도 커 방역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슴 전문 수의사에 의한 예방접종 지원이 필수적이다. 특히, 수사슴은 5~6월경 녹용 채취를 위한 절각이 진행되고, 암사슴은 6~7월에 분만을 하는 등 시기별 특성이 있는 만큼, 전북도는 사양관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7~8월 중에 구제역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 사슴 전문 수의사 6개 접종반을 운영해 도내 모든 사슴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접종 역시 도 자체 인력과 시스템을 활용해 빈틈없는 차단방역 체계 구축에 나선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구제역 차단방역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전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모범 도시임을 입증했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지역 내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200개소 중 익산시는 5개 기관이 이름을 올려 총 4,500만 원의 상여금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수상 내역은 복수유형 부문에서 △전북익산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가 선정됐다. 단일유형 부문에서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이 수상했다. 시는 다이로움한끼밥상, 시니어안전모니터링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익산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매년 우수기관을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대응과 수행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수행기관의 노력과 어르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