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어린 시절 누리지 못했던 배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나이에도 꿋꿋이 학업에 매진해온 어머니 학생들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 전주주부평생학교는 26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졸업생 가족, 재학생과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초·중등학력 인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3년간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문해교육 3단계 과정을 이수하여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 23명과 중학교 수준에 해당하는 문해교육 3단계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17명 등 총 40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면학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한 김막자 졸업생 △학급 반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한 신상남 졸업생 △최고령에도 끈기 있게 노력한 윤옥순 졸업생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을 보여온 이금주 졸업생 등 4명은 전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성인문해교육은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읽고, 쓰고, 이해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어 필요한 생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으로,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예술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교육지원청이 예술공연을 통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두 기관은 26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술공연과 교육활동을 연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환경을 조성해, 익산의 교육·문화를 한층 더 발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아동 안전 보호정책을 철저히 준수하며, 1년 동안 학교 예술공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예술공연과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참여학교 선정과 일정 조정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정성환 교육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예술공연으로 힐링하고, 상호 존중하는 교실 문화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두 기관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예술공연을 통해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 인력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시는 농촌 지역 일손을 도울 베트남 계절근로자 207명이 오는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입국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애아숩현과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선발했다. 지난 1월 진행된 화상면접을 통해 건강 상태와 근로 의지, 농업 경력 등을 심사해 최종 111명을 선정했고, 지난해 재입국 추천자 96명을 포함해 총 207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인력 투입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입국 시기를 상반기 한 번으로 통합해 한 사람이 8개월 간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일손 부족이 심각한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인력이 증가한 만큼 무단이탈 방지 교육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애아숩현 측에도 근로자 교육 강화를 요청했으며, 입국 전 화상교육을 통해 무단이탈 방지, 근로기준법, 한국어 등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내년까지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준공하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평가센터는 동물의약품 의료기기 시험기관으로 등록돼, 품목허가 시 제출되는 유효성·안전성 시험성적서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지는 2단계 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를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되며,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2,814㎡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료 생산과 제형 연구를 지원하게 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시는 동물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오산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주도형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오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농촌협약 사업'의 일환이다. 각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문화·교육·보건·의료 등 필수 서비스 공급 기능을 강화해 배후마을 주민들의 문화·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지역 자원과 연계해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주도형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탄탄한 주민 리더 △행복한 배후마을 △성장하는 거점지 △공동체 활성화 4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산면 늘찬문화복지센터를 거점으로 배후마을과의 연계를 강화해 주민 수요 맞춤형 문화복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개학 시기를 맞아 백일해 집단 전파를 예방을 위해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백일해는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력이 매우 높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평균 7~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콧물과 가벼운 기침에서 시작되며, 이후 '훕(Whoop)' 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야 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려 침방울 전파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해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를 해야 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백일해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12세 이하 아동은 개학 전 보건소 또는 병의원에서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백일해에 특히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협력하여 국제교육 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2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한국교육원의 이용욱 원장과 ‘한국어기반 국제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온라인 영상회의를 했다. ‘한국어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사업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전북 지역 학생들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의 학생 및 교원이 언어와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과 시애틀 한국교육원은 이날 △국제교류 사업 운영 방향 △양 기관 협력 구축 방안 △한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학생·교원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2023년 12월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교육정책 및 학생·교직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2024년 군산남중과 미국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Mount Tahoma High School)와 국제교류수업 운영, 시애틀 현지 글로벌 브릿지 캠프 운영을 통해 링컨 고등학교(Lincoln High s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새학기를 맞아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한 도내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 결과, 2025년 8주차(2월 17일 주간) 인플루엔자 양성률이 21.05%로 전주 대비 4배 증가했다. 연령별 감염률을 보면 7~12세 초등학생이 가장 높았으며, 13~18세 청소년, 1~6세 유아 순으로 학령기 아동의 감염 위험이 특히 높은 상황이다. 유형별로 보면, 6주차까지는 A형 인플루엔자(86.11%)가 우세했지만, 7주차 이후 B형 인플루엔자만 검출되며 유행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학령기 아동의 경우 집단생활을 통해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학교와 가정에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신속한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연구원은 손씻기·기침예절·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감염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합병증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신중년(만 40~69세)의 재취업을 돕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중년 취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신중년 세대의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총 112명을 목표로 신중년 채용을 지원하며, 도내 기업이 신중년을 고용할 경우 최대 월 70만 원씩 1년간 총 84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고용을 유지한 신중년 구직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근속장려금이 지급된다. 최근 노동시장에서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신중년 인력의 가치가 재조명되며, 제조·서비스·기술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중년 인재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청년층 유입이 적은 지방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년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구직자 대상 맞춤형 상담·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지역 환경정책 시군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14개 시군의 환경 및 자원순환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환경행정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활환경분야 ▲노후 슬레이트 및 석면 안전관리 ▲악취 관리 강화 ▲친환경차(전기·수소) 및 충전시설 확충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관리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확대 등 생활환경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탄소중립분야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녹색제품 우선 구매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환경영향평가 제도개선 운영 등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과 ‘도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을 목표로,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환경 현안 해결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의 질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