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전남의 의대 신설은 단순한 교육사업이 아닌 도민의 생명권을 지키는 과제”라며 “전라남도가 주도적 추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라남도는 국립 의대 신설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통합 절차와 인가 준비를 병행하고 있으나, 정부는 예산·법제·정원 문제를 이유로 2030년 개교가 현실적이라고 본다”며 “의학교육평가원 인증 등 인가 절차에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2027년 개교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입시 일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원 배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정부 인가 일정과 연계한 구체적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은 “도와 양 대학이 협력해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병행 추진 중이며, 내년 초까지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은 의대 신설의 전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현장 체감도와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지자체·대학·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인재가 자라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2024년부터 추진된 사업이지만, 현장에서는 체감도가 낮다”며 “현재 전남에서만 21개 지역이 지정됐으나, 가시적 성과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은 “교육진흥특별교부금이 초·중·고 공교육 중심으로만 사용되다 보니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이 어렵다”며 “집행 기준 완화를 교육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서현 의원은 “교육발전특구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학교뿐 아니라 지역 기업과 대학,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기업이 인턴십·멘토링·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교-대학 학점연계제 등 교육부 공모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서 배운 학생들이 도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재)화순장학회는 11월 10일 오전 9시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만원으로 여는 미래, 2025년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참가 학생들의 연수 소감 발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재)화순장학회가 추진한 ‘만원으로 여는 미래, 2025년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사업 성과를 체험에 직접 참여한 학생들이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례 조회에서는 화순고등학교 1학년 김승권·서수민 학생이 대표로 나와 싱가포르 연수 경험과 느낀 점을 발표했다. 두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시각을 배웠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례 조회에는 구복규 화순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회 이사, 참가 학생, 군청 직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함께 듣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만원으로 여는 미래, 2025년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은 (재)화순장학회가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해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8일부터 12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95%로 대폭 끌어올리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완성했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209억 원(국비 109, 군비 100)을 투입해 ▲상수관망 정비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함평읍·대동면·엄다면·학교면의 경우, 사업 이전 60%대에 머물던 유수율이 90% 이상으로 상승하며, 당초 목표였던 85%를 크게 웃돌며 초과 달성했다. 그 결과 수돗물의 품질 향상은 물론, 연간 약 48만 톤의 누수를 방지하고 생산 단가(1,500원/1톤) 기준 약 7억 원의 예산도 절감하며 경영 효율화까지 이뤄냈다. 특히,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후속 노후상수관 정비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총사업비 약 384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50km 구간의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정밀 누수 탐사와 복구 작업을 병행하며, 상수도 관리의 선진화를 본격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2025년도 일자리투자유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 온라인 쇼핑몰인 ‘녹색나눔’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10년 넘게 예산을 투입했지만, 이용률과 매출 모두 하락세이며, 사실상 예산만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나눔’은 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한 쇼핑몰로, 현재는 두 번째 민간 위탁업체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조옥현 의원은 “지속적인 민간위탁 운영에도 불구하고 녹색나눔의 매출과 이용률 모두 초창기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민 대부분이 ‘녹색나눔’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는 현실이 그 결과를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조옥현 의원은 “연간 방문자 1만4,685명 중 실제 구매자는 557명(3.79%)에 그쳤다”며 “이정도 수치면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외부 온라인몰에서의 판매 성과가 더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옥현 의원은 “지금이라도 남은 위탁기간 동안 예산을 늘려 체계적으로 리뉴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학교 98%가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만 실제 학생들의 독서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에는 도내 초ㆍ중ㆍ고 821개교 중 806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책으로 여는 아침’, ‘독서인문 동아리’, ‘독서인문교육주간’, ‘디지털 기반 독서인문교육’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 의원은 “전국 최초로 도교육청 차원에서 독서인문교육 전담팀을 신설해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러한 양적 확대가 학생들의 실제 독서습관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전남 초(5ㆍ6학년)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일 책을 읽는 학생은 10% 남짓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57%)이 하루 평균 독서 시간이 30분 미만이라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연간 30권 이상 독서 비율은 29%였으나 고등학생은 4%로 급감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11월 7일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7년간 전남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48%나 감소했지만, 올해 9월 말 기준 사망자가 150명으로 2025년도 목표(153명) 달성은 사실상 실패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강 의원은 “특히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사고는 11.2%, 농기계 사고는 무려 325% 급증했다”며, “사고 발생 건수는 줄어드는데 사망자만 늘어나는 기형적인 현상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22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하던 '교통사고 감축 컨설팅'을 올해 11개 시군으로 축소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인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노인보호구역' 확대가 시급하지만, 현재 설치율이 사망자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순천(12개), 장성(23개) 등과 달리 노인보호구역 지정이 1~2곳에 불과한 시군이 있다”며, “상가 민원 등을 이유로 시군이 소극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전라남도 2025년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섬지역의 의료공백문제를 지적하며,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함께 섬지역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철 부의장은 “전남에 국립의대를 유치하고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의과대학이 설립되더라도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혜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중보건의조차 섬지역 근무를 기피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은퇴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유인책 등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 의료체계는 도심 중심에서 벗어나 섬지역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재편되어야 한다”며 종합병원 분원 설치 등 섬지역 전담의료기반 확충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종철 인재교육국장은 “의대 신설 추진과 함께 지역의사제 도입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섬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철 부의장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광양만권경제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1월 10일, 2025년 전라남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금 집행 실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교 통폐합의 대가로 지급되는 지원금이 학생 교육환경 개선이 아닌, 해외연수 등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있다”며 “문 닫는 대가로 돈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질타했다. 교육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금은 학령인구 감소로 통합·이전·분교 전환이 이루어진 학교에 지급되는 재정 인센티브로, 전남에서는 46개교에 287억7천만 원이 지원 예정이다. 그러나 이 중 해남교육지원청 관내 H초등학교는 분교 전환으로 2억 원(올해·내년 각 5천만 원씩)을 지원받았으나 이 지원금 일부가 교직원 9명, 학생 21명(본교 19명·분교 2명)이 함께한 2박3일 일본 문화탐방 경비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의원은 “분교 전환의 대가로 받은 재정지원금이라면, 분교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용도로 써야 마땅하다”며 “본교 교사 중심의 해외탐방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지난 11월 10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공식 출석 거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순천 신대지구 개발 비리, 공공용지 편법 매각, 주차장 부족 사태, 개발이익 미환수 등 복합적 행정 실패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신 의원은 “전라남도 예산을 받고 있는 기관들은 도민들에게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답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경제관광문화위원회가 경자청 출석을 공식 의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참한 것은 180만 도민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신민호 의원은 신대지구의 심각한 주차난을 언급하며 “도시계획 단계에서 공영주차용지가 매각되면서 주민들이 자비로 주차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행정 실패의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자청 일부 직원과 시행사가 공공용지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둔갑시켜 법적 처벌까지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대지구 주차장 부지를 일반인에게 매각한 부분과 아직 환원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면밀히 짚었다. 이에 대해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이 “현재 조치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