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지난 11월 7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농업박람회가 지속적으로 관람객과 주차공간 부족 등 다수의 문제점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인지하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이 미흡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남국제농업박람회 운영과 평가 과정에서 긍정적인 항목만 부각하는 보고 관행이 현장 문제는 외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올바른 비판과 교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동일한 문제들이 행사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관의 안위만을 위해 긍정 일편적 보고와 홍보에만 치중하는 태도가 행정을 제자리에 머물게 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사전 연구용역에서 예견된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재발했으며, 140만 명 전제로 예산을 확보하고도 관람객이 24만 명 수준이라는 결과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럼에도 농업기술원은 성공적인 개최라고 나홀로 자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답변에 나선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나주 농업기술원 인근 부지의 협소성 이라는 한계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0월 5일 2025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복 가두리 양식 산업의 경영악화로 인한 어민 부채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때 전남 어민의 대표적 고소득원이었던 전복 산업은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이 겹치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구조적 위기 대응을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총 320억 원을 투입해 전복 가두리 시설 10만 칸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감축 과정에서 어민들의 금융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전남도는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지원 등 실효성 있는 금융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수협과 협의해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 논의 중이며, 감축 참여 어가가 최소한의 재정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금융 대책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끝으로 “감축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금융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재차 강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1월 13일 ‘장애친화공간 조성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GYR테크가 지역사회 장애인의 고립 예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2,500만 원을 지정기탁하면서 추진됐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이 후원금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가족,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형 복지공간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김태영 포스코GYR테크 기획지원실장, 박홍석 포스코GYR테크 노경협의회 대표, 복지관 이용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포스코GYR테크 임직원 30여 명은 행사에 앞서 ‘캔크러시 챌린지’ 봉사활동과 무료 커피 나눔을 진행하며 친환경 실천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김태영 포스코GYR테크 실장은 “지역사회 장애인분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함께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포스코 1%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은 “포스코GYR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는 11월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내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선순자 강사는 ‘세상과 소통하는 품격 있는 나의 역할’을 주제로, 젠더기반 폭력의 개념과 성인지 감수성, 성적 자기결정권을 설명하고 스토킹·교제폭력·디지털성범죄 등 주요 사례를 소개하며 공직자가 갖춰야 할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고위직이 먼저 성평등 인식을 실천하는 것이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이라며 “존중과 배려가 기본이 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기관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별도로 운영해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교육’을 지난 13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개최했다.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으며 특히 파종기와 수확기에 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나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 제도는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최대 8개월까지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주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2022년 32명을 시작으로 2023년 358명, 2024년 600명, 2025년에는 80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6년 1천 명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는 나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음을 보여준다. 이번 교육에는 고용 희망 농가 300여 명이 참석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안내와 함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 안정을 위한 ‘2025년 예술인 활력소득’ 지급을 통해 예술인 소득 지원 제도의 본격적인 정착을 알렸다. 나주시는 14일 광주‧전남 최초로 추진한 ‘2025년 예술인 활력소득 지원사업’ 지급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술인 활력소득 지원사업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나주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정기 소득 지원 제도로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125명의 예술인이 신청했으며 소득과 재산 기준, 예술 활동 증명 등 종합 심사를 거쳐 44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총 90만 원이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분기별 45만 원씩 두 차례로 나누어 지원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예술인의 소득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가 없었던 만큼 나주시는 이번 활력소득 사업을 통해 예술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선도적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급 완료를 바탕으로 2026년도 활력소득 지급계획을 12월 중 수립할 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동구 충장로와 동명동 일대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청소년들이 들뜬 분위기 속에서 학교폭력·흡연·음주 등 일탈행위를 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광주시교육청 동·서부교육지원청, 광주 동구, 광주경찰, 동부경찰, 학부모 단체 등이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지도 및 예방 방안을 홍보했다. 또 청소년 밀집지역과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서도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학교폭력 등 한순간의 실수는 큰 상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지도 및 학교 밖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공공기관 위탁 사무의 투명성과 공공성·책임성 강화를 위해 전남도의회가 제도적 기준 마련에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조례안'이 지난 11월 10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전라남도가 공공기관에 위탁·대행하는 행정사무에 대해 위탁 범위, 절차, 선정 기준, 사후관리 체계 등을 명확히 하고, 도의회의 사전 동의 및 보고 절차를 법제화함으로써 위탁 사무 전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내용이 담겼다. 특히 조례안 제5조에 따라 도지사는 연간 5억 원 이상 규모의 위탁·대행 사무에 대해 도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며, 최초 동의 이후 6년이 경과한 사무는 재계약 시 다시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성과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해 위탁 사무에 대한 의회의 실질적 통제 장치를 강화했다. 김정이 의원은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사무가 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만큼, 명확한 기준과 감시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위탁 사무의 전 과정에 책임성과 공공성을 부여하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4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조직개편 문제를 제기했다. 전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 학교 안전사고는 2022년 3,214건, 2024년 4,726건으로 약 47% 증가했다. 코로나 이후 정상 등교와 체험학습 확대가 맞물리며 학교 안전 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박현숙 의원은 “학교 안전사고는 급증하고 있는데 학교 안전을 담당하는 전담 인력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5명에 불과하다”며 “안전사고가 계속 늘어나는 현실을 교육청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과 학생 수와 학교 규모가 비슷한 전북은 9명, 충남과 광주는 11명으로 전남보다 2배 수준이다”며 “전국 시ㆍ도교육청 중 전남만 유일하게 비상업무 전담 인력이 없어 학교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을 동시에 떠맡는 구조는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학교 안전 인력과 전담 조직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안전사고 증가 추세를 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과 나주가 국가 에너지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에너지 트라이앵글’ 구상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1월 13일 MBC 시사용광로에 출연해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과정에서 연구성과를 지역과 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유치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형 과학시설 유치는 단순한 이전 경쟁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충청권의 레이저, 영남권의 원자력, 광주의 AI, 나주의 핵융합을 연계한 ‘대한민국 에너지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국가적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과 공유 방안의 구체적 예로 △핵융합 관련 R·D센터 구축 △AI 기반 시뮬레이션 연구소 설립 △지역 대학·기업과의 공동 연구 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데이터센터·AI 인프라를 패키지로 연계한 에너지신산업 생태계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와의 협력을 강화해 전남이 국가 에너지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