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금남로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13~19일 일주일간 기림의 날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추모 행사 당일인 14일에는 헌화용 국화와 헌화대를 마련해 추모 공간을 조성·운영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역사를 바로 볼 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에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단 여섯 분뿐이며, 이들의 삶과 증언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지난 7~8일 장성무궁화공원에서 개최한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축제는 총 세 곳에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무궁화공원에선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열려 무궁화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다. 장성군도 품평회에 참여해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300개의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도 관심을 끌었다. 공원 한편에선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배려해 사용 후 제자리에 갖다 놓는 양심 양산과 생수를 비치한 점도 좋은 평을 얻었다. 워터슬라이드, 물총싸움 등 물놀이는 무궁화공원 아래 장성공원 경관폭포 쪽에서 즐길 수 있었다. 푸드트럭이 있어 음료나 아이스크림, 간식을 먹기에도 좋았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버스킹은 공원 아래 주차장 부지에서 열렸다. 특히 7일 저녁 축하공연에선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과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저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역사왜곡 도서가 학교현장에 비치됐던 점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리박스쿨’ 관련 역사 왜곡 도서가 일부 학교에 비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리박스쿨 관련 역사 왜곡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도서의 구입‧비치 및 추천사 작성 경위의 사실 관계를 철저히 밝혀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를 역사 왜곡 척결의 원년으로 삼고, 역사 바로 세우기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역사 왜곡 도서 논란이 제기되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리박스쿨)’ 비치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1개 학교에서 3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즉시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7일 해당 도서를 전량 폐기 조치했다. 또 사안의 엄중성을 감안해 해당 도서 선정 및 교사의 추천사 작성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조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삼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59회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린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로, 청소년들이 1일 구의원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주의 가치와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각초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 ▴삼각초 후문 안전 통학로 개선안 ▴삼각초 쪽문 육교 환경 개선안 등 스스로 발굴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발의부터 의결까지 의안 심사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모의의회 의장 역할을 맡은 이도겸 학생은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고 의결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무송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마을활동가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7일 덕진면 출신 독립운동가 이명범 애국지사의 유족을 찾아 위문했다. 이 애국지사 손자인 이윤행 씨의 덕진면 냉천동마을 집을 방문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위문품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널리 알릴 것을 약속했다. 故 이명범 애국지사는 1932년 6월 덕진면 영보리에서 청년회원 70여 명과 소작권 이동 방지를 주도했다. 운암리와 백계리의 지주 집에 들어가 소작권 이전의 부당함을 꾸짖고 응징한 후, ‘소작쟁이 만세’ ‘노동가’ 등을 부르며 시위행진하다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22년 그 공훈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과 함께 이영범 애국지사같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고, 그 유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로 광복 80주년을 맞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하고, ‘청소년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 20명이 바람개비를 제작해 삼호읍종합문화체육센터 입구에 태극기공원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진도소방서는 8월 7일, 최근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에 대비하여 관내 침수 및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진행됐다. 점검은 의신면 도명지구(도명마을~도명방파제) 등 산사태 취약 지역과 상습 침수 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특히, 배수펌프장 등 재난 대응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고립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저지대 지역을 면밀히 살피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침수·붕괴 우려지역 현장 예찰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역사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들을 선보이는 뜻깊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해남군은 오는 9월 28일까지 해남군민광장 광장갤러리에서‘해남광장갤러리 기증기탁展: 나눔과 공유_2025’를 개최한다. 전시 유물들은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기탁한 유물들로, 역사박물관 기증·기탁운동은 해남 역사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년 기증자인 김남주, 박월선, 윤영식, 변남주, 해남문화원과 현산초등학교에서 기탁받은 유물 중 58점을 선정해 전시한다. 구석기시대의 주먹찌르개와 갈돌․홈돌, 5세기 무렵의 가야계 토기, 산이면 진산리와 화원면 신덕리에서 수습된 청자 등의 고고자료와 호패, 나막신, 짚신틀, 따비, 은비녀 등 민속자료가 다채롭게 선보여진다. 전문 해설사도 배치해 관람객들이 해남의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해남역사박물관은 해남의 고대부터 근현대를 총망라한 역사문화시설로 조성되며, 지난해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8월 8일 지도읍 재래시장 일원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폭염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자율방재단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초기 대응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무더위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효과적인’ 행동요령(수분 섭취,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 이용 등)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이번 활동은 폭염주의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대인 부군수는 “폭염은 조용히 다가오는 재난으로 누구나 온열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대응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은 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무안읍을 방문한 당대표 및 지도부에 무안읍 상습 침수의 항구적 대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무안군은 지난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시간당 131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소하천 범람, 도로 유실, 공공시설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무안읍에는 주택 침수로 인해 25세대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 등 16명이 대거 참석했으며, 현장 브리핑에서 김산 군수는 폭우 시 통수단면 부족으로 하천 범람과 무안읍 저지대 상습침수의 원인이 되는 송촌교 재가설과 무안천 하류구간 하천 정비사업을 건의했다. 이어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피해 주민들은 피해 주택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풍수해생활권 정비 사업에 추가 지원을 통해 무안읍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됐던 ‘지역경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TF)’이 정기회의를 마무리하고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안 대응과 미해결 과제를 지속 추진한다. 광주광역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대응을 위한 민·관합동특별팀(TF) 제5차 전체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정기 전체회의를 마무리했다. 광주시는 이번 회의를 끝으로 전체위원회의 정기 운영을 종료하고, 앞으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안 대응과 미해결 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전체위원회를 추가로 열 수 있도록 유연한 운영체계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팀(TF)의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지난 7월30일 발표된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에 따른 광주 1공장 재가동과 함평 신공장 이전 계획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논의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금호타이어 화재 직후 출범한 민관합동특별팀(TF)은 경제, 고용, 환경·보건, 주민지원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자치구와 관련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