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5일 열린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부패 없는 행정과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이 감사관실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실질적 청렴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모정환 의원은 “전라남도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청렴행사를 추진했지만, 내부 공직자의 체감도는 여전히 정체돼 있다”며 “행사 중심의 캠페인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조직문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부 성찰과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는 전라남도의 청렴도가 상향됐지만 내부 직원 평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이는 공직사회 내부에서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단순한 홍보나 교육이 아니라 공직자 개개인의 사기 진작과 신뢰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광식 감사관은 “위원님 지적에 공감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간부공무원들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심히 챙기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모정환 의원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은 지난 11월 19일 제395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일상과 공문서에 사용되는 국어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어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근거와 실천 방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개정조례안은 전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과 교원, 교육공무직원, 학생 모두가 평소 생활과 공문서 작성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순화된 우리말 사용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규정했다. 특히 저속·차별 언어를 배제하고, 외국어나 일제 잔재, 줄임말, 비속어를 지양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학교와 교육 현장의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를 확실히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교육감의 기본계획수립과 시행 책임을 명시했으며, 우리말 순화 운동이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교육 프로그램과 행정 홍보, 연수, 행사 등 일상적인 교육청 사업 전반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였다. 이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남구는 개별 장애인의 복지 서비스 욕구 충족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남구 장애인 정책 포럼이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남구 장애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 및 시설관계자, 주민 등 1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오는 2027년부터 전면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운용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현황과 특색을 반영한 ‘남구형 장애인 개인 예산제’의 추진 방향과 목표 등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책 포럼의 주제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추진 및 적용 방안 마련’이며, 기조 발제를 포함해 패널간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85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 진행은 오영순 남구의회 의원이 도맡아 진행하며, 기조 발제와 토론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 및 현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조 발제자로는 김동기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나선다. 김 교수는 이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 개인 예산제와 영국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교직원 주택임차지원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19일 열린 제395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감사원 감사와 교육부 성과분석에서 지적된 무이자 대출 방식의 기금 운용 문제에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담았으며, 재원의 안정성과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 우선 기존 무이자 대출을 저리 대출 방식으로 전환해 기금 운용의 건전성을 높였고, 기금 존속기한을 2031년까지 연장해 더 많은 무주택 교직원이 장기적 주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무이자 대출 조항을 삭제해 지원 방식을 유이자 전세자금 지원으로 명확히 했다. 이번 개정 조례는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기금 관리 및 운용 책임을 위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대상 선정 기준과 지원 방법, 자금 상환방식, 관리 감독 등 세부 규칙은 교육청 내부규정에 따라 안내할 예정이다. &nbs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제39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제출한 '전라남도 여수 수산가공식품클러스터 조성 촉구 건의안'이 지난 11월 19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최 의원은 전남이 전국 수산물의 59%를 생산하는 핵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31%, 수출 비중이 15%에 그쳐 산업 구조가 여전히 원료 중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후위기, 어촌 고령화, 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단순 어획 중심 구조로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 주요 해양국가들이 가공·수출 중심 전략을 통해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노르웨이는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연간 21조 원 규모를 수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원료 중심 구조를 유지해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풍부한 수산자원, 가공 인프라, 광양항 물류 기반을 갖춘 여수가 정부의 '수산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2021~2030)'에 부합하는 최적지라며, ▲여수 수산가공식품클러스터의 국가 전략사업 추진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1월 18일(화)에 열린 농업기술원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드론 교육 관련 급식비 지원액 삭감 배경을 묻고, 예산 편성·집행 구조 점검을 요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드론 위탁 교육비는 거의 동일하게 집행되고 급식비만 삭감됐다”며, “드론 교육 수요가 감소한 것인지, 아니면 급식비 산정이 실제 비용과 급식비 산정이 부합하지 않아 조정된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원 김행란 원장은 “교육 수요는 오히려 많은 상황이라”라며, “교육생들이 숙식을 하지 않고 당일로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 급식비 집행이 줄어든 것”이라고 답변했다. 진 의원은 “농촌 현장의 방제 문제와 인력 부족 현실을 고려하면 농업용 드론 교육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그럴수록 위탁 기관에 예산을 단순 배분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업량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현장 여건과 형평성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규모 예산이라도 교육 여건, 참여 농가의 실질 부담, 예산 집행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당초 예산에 반영했다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50% 이상 감액한 사업이 114건, 감액 규모는 327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산편성 단계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추진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지난 19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총 26개 사업 25억, 325만 7천 원 규모의 전액 감액 사업을 포함해 기정예산 대비 50% 이상 삭감된 사업이 88건, 302억 원이며 그중 22건은 80% 이상 대폭 감액된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신안교육지원청 이설 사업과 화순오성초 수영장 보수 사업은 1회 추경에서 편성됐다가 2회 추경에서 전액 감액한 사례로, 초기 검토 과정에서 사업 타당성과 실행 계획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결과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태 의원은 "일부 사업의 경우 예측 불가한 측면과 추진 과정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획 변경 또는 취소된 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낚시 관리 및 산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19일 제395회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전남도가 낚시터 환경을 정비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도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을 확충하며, 모바일·온라인 기반의 낚시 정보 플랫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의 바다는 사계절 낚시를 즐기러 오는 분들뿐 아니라, 어업인과 지역 상인들의 생계가 걸린 소중한 자원”이라며 “화장실도 멀고, 대중교통이나 보행 동선도 불편한 채로 ‘낚시 관광 활성화’를 말하기보다, 기본적인 편의와 안전부터 챙기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고령 낚시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문을 여는 것이 이번 개정의 핵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해, 바다를 찾는 분들과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이달 1~16일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개최한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5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가운데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가을 하늘과 월출산을 배경으로 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등에서 펼쳐진 비엔날레에는 영암군민 3만명, 관광객 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비엔날레는 1일 1,0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어 황옥선 무용수의 우리춤으로 시작된 한복패션쇼에는, 25명의 시니어 모델이 나와 속옷, 색동, 봄·여름·가을·겨울, 왕과 비를 차례대로 선보이며, 영암목재문화체험장 광장을 런웨이로 바꿨다. 한복패션쇼는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와 전통의 깊이를 세련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방문객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집은집: 달빛아래한옥' 의 주제 전시관에서는 숨·삶·쉼으로 이어지는 한옥의 여정을 보여주며 건축물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집, 한옥을 재조명했다. 여기서 이이남 작가는 동양의 고전 회화를 소재로 한 병풍 형식의 미디어아트 ‘고전회화 해피니스’ 작품을 선보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전남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성과공유회를 지난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9개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주민참여단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전남’ 만들기 방안을 논의했다. 공유회에는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이개호 국회의원, 손명도 해남부군수,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과 시군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공표창, 참여단 네트워킹, 소통 프로그램, 활동사례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표창은 해남군 제1~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으로 사회적 약자 안전 및 성평등 환경 조성에 앞장선 김화성 단장이 받았으며, 시군민 주민참여단이 그동안 실시한 돌봄, 안전, 모니터링 등 활동사례 등을 공유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시군민참여단이 누군가가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앞장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 발전을 이끄는 큰 축이 돼줘 감사하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목포, 여수, 나주, 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