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민선8기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이 시장은 “올해 9월 기준 고양시 출생아 수는 4,10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5.6% 증가해 민선8기 저출생 대응 인구정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전반에 걸쳐 역량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무주택 출산가구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미혼청년 소통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2023년과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며 저출생 대비 인구정책 및 전략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교육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 소음, 안전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지난 9월 대전 국가 정보자원 관리원 전산실 화재 이후 전체 복구율이 90%를 넘어 주요 시스템 대부분이 정상화 됐다”며 전산 장애 속에서 행정 공백 없이 업무를 처리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은 공직의 기본이자 의무이지만 악성민원이나 반복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시민 일상에 불편을 주는 민원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악성민원과 반복민원 등에는 단호히 대처해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현명하고 균형 있는 민원 대응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늘(5일)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드론, 로봇,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디어 테크 등 첨단산업 주요 전시회를 한자리에 모은 ‘라드 코리아 위크 2025(RAD KOREA WEEK 2025)’가 열린다”며 “우리 시 대표 전시회로 브랜드화하고 첨단기술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미래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규모 참관객들의 방문이 고양에서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행사 전반의 지원은 물론 지역경제 연계 방안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이 시장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고도화 ▲고양형 스마트팜 조성 ▲고양국제박람회재단 개편 출범 등 실국별 민선8기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다음 주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고양시의회 제299회 제2차 정례회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와 각종 안건, 예산안이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행정사무감사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우리가 시민과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추진하고 있음을 충분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