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고양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 “고양시가 해촉한 ‘시의원 철회'를 촉구한다”

김 의장 “시의회의 자율성과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29일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고양시의회 임홍열 의원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촉한다는 공문을 고양시의회에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고양시(이동환 시장)는 임홍열 의원의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해촉을 사과하고 철회하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시민이 직접 선출한 대의기관의 구성원”이라면서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김 의장은 “임홍열 의원의 발언과 활동은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민주적 정당성을 바탕으로 한다”며 꼬집어 말했다.

 

특히 “시의회의 자율성과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해촉된(임홍열)의원에 대한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고양시의회 공문을 재송부 하였다”며 강도 높게 지적했다.

 

한편,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 소속 임종열 시의원의 해촉사유가 ‘도시계획위원회 품위 손상에 따른 해촉’에 대한 조치는 추상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것으로, 관련 규정과 절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의회는 이번 해촉을 수용할 수 없으며, 관련 조치에 대한 재검토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포토뉴스

더보기

섹션별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