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군포시의회

[인터뷰] 군포시의회 김귀근 의장, 시민속의 ‘민생의회’ 약속

-“시민의 뜻을 정확하게 의정에 반영한다...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민생 우선 의회!, 끊임없이 계속될 것”
-“초심을 잃지 않은 의원, 초심을 지킨 의장”
-“시민이 찾아오는 의회 조성, 연구하는 의회 확립”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김귀근 제9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본지(포에버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남은 1년도 '시민의 바람을 정책으로 실현한다'는 초심을 유지하며 금정역 통합 역사 개발을 비롯해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기존 도심 재개발을 통한 균형 발전 등 시정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속의 민생의회!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민생 우선 의회!를 만드는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군포시민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동안 응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민생 의원’으로 활동할 것을 굳게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기 동안 김 의장은 그동안 열악했던 의회 홍보예산을 크게 늘려 앞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시민들에게 다양하게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다음은 김귀근 의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주년 소감은...“‘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라는 존재 가치 확립”

 

-제9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한 7월 “시민의 뜻을 정확하게 의정에 반영한다”라는 초심을 되새겨본다. 지난 1년간 군포시의회는 의원 발의로 시민의 삶과 생계를 지원․보호하는 자치법규 81건을 제·개정해 민생 중심 의정활동을 실천했다. 또 상임위원회 전문성 강화, 홈페이지와 소식지 기능 개선, 시의회 견학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라는 존재 가치를 확립했다.

 

▲지난 1년의 성과는...“‘시민이 찾아오는 의회 조성’, ‘연구하는 의회 확립’”

 

-여러 가지 말씀드리고 싶으나 대표적인 것 2가지 정도만 소개하겠다. ‘시민이 찾아오는 의회 조성’, ‘연구하는 의회 확립’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도 먼저 의회가 시민에게 ‘찾아가 볼만한 곳’, ‘의원들이 무슨 일 하는지 알려면 가봐야 할 곳’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자랑하고 싶다.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의회 견학 행사가 총 19회 진행됐다. 4~6월에 5회(5개 단체 123명), 7~11월에 14회(6개 단체 333명)를 기록한 것이다. 견학 만족도가 높았는지 올해도 일찍부터 관련 문의가 있더니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5회(5개 단체 147명)의 견학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3개 단체는 제282회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방청 후 “의원들이 정말 일을 많이 한다고 느꼈다”라고 말하는 등 견학하기 참 잘했다는 후기도 남겨 뿌듯했다. 하반기에도 12개 행정동의 각종 단체 회원들이 의회 견학에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아 일정을 협의 중인데, 최선을 다해 응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의장이 된 후 청사 정비를 촉진해 시민이 의회를 찾았을 때 더 편하고 확실하게 의회와 의원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올해 견학 행사의 효율이 높아질 수 있게 지난 1~2월에 청사 정비를 서둘러 진행해 상반기 견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다음으로 설명할 변화는 ‘연구하는 의회 확립’ 부분이다. 군포시의회는 의원 정책개발과 자치입법 역량 향상을 위해 의원연구단체 운영을 장려해 2024년에 3개 연구단체가 운영됐다. 보통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지만 본격적인 운영은 7월 이후 하반기에 집중되기에 의장 취임 이후 연구단체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모든 연구단체가 열정적으로 활동해 실제 자치법규 제․개정, 정책개발 자료 확보․정리 등의 좋은 성과를 끌어냈고, 이런 분위기는 올해로도 이어져 2025년 활동 등록 의원연구단체는 4개(연구모임 2개, 연구용역 2개)로 늘었다. 시민과의 소통 강화, 인구정책 개발, 자연환경 개선, 탄소중립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이 주도하고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제9대 의회 후반기 남은 1년도 시민을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더불어 ‘연구하며 발전하는 의회상’ 확대 시기로 만들어 나가겠다.

 

 

▲의장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도시 정비사업 전반에 능동적인 관심,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 감당”

 

-현재 군포시 전역에서 주택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이 시도 또는 검토되고 있다. 공공개발은 물론이고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도 활발히 추진되는 중이다. 특히 2024년 11월 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선도지구로 선정된 군포시 산본 신도심 내 공동주택 4천620호(2개 구역)는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 나무의 모습이 180도 달라지듯, 재건축․재개발 시점이 도래한 주택단지가 많은 군포시의 모습도 180도 달라질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도시가 대대적으로 변화할 상황에서 시의회 의장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은 분명하다. 시가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돕고, 시민 재산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노력을 촉진하는 것이다.

 

또 여러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정비사업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 요소는 없는지 미리 파악해 인재(人災) 등을 예방하고, 제도 제․개정이 필요할 경우 즉각적으로 대처하도록 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제9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 임기 내에 지역의 각종 정비사업이 완료될 일은 아마 없다고 봅니다. 보통 정비사업은 중장기 사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장으로서 각 사업의 완성을 보진 못하겠지만, 모든 사업이 기초를 바로 세우도록 돕는 과업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시 변화의 토대를 튼튼히 한 의장’, 의장 임기 종료 후에 꼭 듣고 싶은 평가다. 이를 위해 제9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도시 정비사업 전반에 능동적인 관심을 쏟는 것은 물론이고,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귀근 의장의 정치철학이나 의정철학은 뭔가...“민생 우선의 경청하는 현장 의정 실천!”

 

-제9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정 구호와 그 의미를 설명하면 답변이 될 것 같다. ‘시민 속의 민생의회!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민생 우선 의회’가 현재 군포시의회의 의정 구호다. 정치와 의정활동의 제1 원칙이 ‘민생 살리기’에 집중돼야 한다는 다짐을 담아 결정한 내용이다. 아무리 화려한 미사여구로 자신을 포장해도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인, 시민이 생계가 더 좋아지는데 이바지하지 않는 정치인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인 김귀근, 군포시의원 김귀근, 제9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 김귀근은 가치를 인정받는 데 부족함이 없는 의정활동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군포시민의 생활과 생계를 언제나 먼저 생각하는, 민생 우선의 경청하는 현장 의정 실천! 김귀근의 정치철학이자 의정철학이다.

 

▲군포시민에게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초심을 잃지 않은 의원’, ‘초심을 지킨 의장’”

 

-“김귀근 의원은 의장이 돼서도 변하지 않았어.”

의장 임기 중반을 지난 지금도 이런 말을 듣고 싶고, 의장의 책무를 다 마친 이후에도 이런 평가를 받고 싶다. 변한 점이 없어서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변한 점이 없어서 오히려 좋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제8대 군포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정치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평소의 김귀근이 최선의 김귀근이 되자’라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임했다. 따라서 의원일 때의 김귀근과 의장일 때의 김귀근이 달라졌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오히려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마음이다. 물론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 흔들리거나 어려움을 겪는 시기도 분명 경험했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은 의원’, ‘초심을 지킨 의장’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군포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포토뉴스

더보기

섹션별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