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 성명서 발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김동연 도지사 경기도민과 도의회에 사죄” 요구
-도의회 국민의힘, “현실적인 재발 방지 대책 즉각 제시” 요구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힘당은 “김동연식 협치의 본질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우리 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날치기, 편법으로 밀어붙인 경제부지사가 취임도 하기 전에 의회를 향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원인은 김용진 개인의 일탈이 결코 아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민주당과 야합하여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김동연식 정치의 밑천이 드러난 것이며, 겉으로는 협치를 주장하며 속으로는 지방행정과 의회를 무시하는 그의 이중성과 오만함이 민낯을 드러냈다”며 “임명권자인 김동연 지사는 일체의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가해자인 김용진 부지사는 ‘일부 사과’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려다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임명권자인 김동연 도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언제까지 남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며 “국민의힘은 경제부지사직 신설을 규정하고 있는 조례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해왔고, 문제점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시행을 미룰 것을 강력히 요청해왔다. 그러나 김동연 지사 쪽에서는 이에 대해 일언반구 답변이 없었고,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로 일관해왔다”고 일축했다.

 

도의회 국힘당은 “이런 사태가 벌어질지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면서도 방조했다면 김 지사 또한 공범으로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사이비 전문가들에 의한 도정 문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도민의 민생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도정이 실행되도록 하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당의 성명서를 살펴보면 ▲임명권자인 김동연 도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경기도민과 도의회에 사죄 ▲김동연 도지사는 이번 사태가 자신의 불통, 의회와 지방행정 무시에서 비롯되었음을 분명히 인정하고, 현실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제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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