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사의 자발적인 연구와 실천을 통해 교실 수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고자 ‘중등교사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사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는 교사들이 수업·평가 혁신을 주도하고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3단계 인증 체계를 도입해 수업전문성 육성을 점진적으로 지원하는 전북교육청의 고유 정책이다. 교사들의 전문성을 단순한 연수 이수가 아닌 실제 수업 개선과 학생 변화 중심의 실천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교사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는 ‘수업혁신 해봄교사 → 수업혁신 성장교사 → 수업혁신 이룸교사’ 3단계로 구성되며 연구활동, 수업나눔·수업성찰, 수업 참관 ·컨설팅, 수업혁신 지원단 활동 등 1년 단위로 활동 실적을 심사한 뒤 학기 말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이다. 우수 수업사례 공모나 일회성 인증이 아니라 체계적·단계별 성장 지원, 실천 기반 평가 및 인센티브를 병행해 정책 효과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인증을 받은 교사는 교내외 수업 나눔·수업자료 개발·컨설팅 등 현장 밀착형 활동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는 올해 상·하반기 동안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소유한 경우 의무적으로 등록하는 제도로, 오는 6월 30일까지 1차 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며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신고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구는 자진신고 기간 운영 후 7월 1일부터 7월 31일(1차), 11월 1일부터 11월 30일(2차)까지 반려견이 출입이 많은 곳에서 동물 미등록과 변경 사항 미신고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미등록 시 최대 1백만 원, 변경 사항 미신고시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반려동물 등록은 지정된 등록 대행업체(동물병원)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등록 이후에도 소유자나 반려견의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정부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변경이 가능하다. 동구는 내장형 등록 방식에 한해 동물 등록 비용을 전액(최대 4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등록 대행업체(동물병원)에 방문해 동물을 등록한 후 해당 병원에서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5월 15일) 기준 동구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임차 소상공인으로, 2024년 연매출액(부가가치세 포함) 1억 원 이하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1인이 다수 사업체를 운영 중인 경우, 1인당 1개 사업체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임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사업장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동구청 일자리경제과 신산업일자리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본인 소유의 점포 운영 소상공인 ▲지방세 체납자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 ▲사업자 미등록 및 국세청 세무신고 미비 업체(무신고 업체) ▲비영리 단체·사업자·법인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서류 및 지원 제외 대상 등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이달 한 달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해당 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통칭하며 우리나라 주요 10대 사망원인 중 4개를 차지한다. 동구는 질병 부담이 크지만 식습관, 운동, 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5월 한 달간 주민 누구나 보건소 진료실을 방문하면 무료로 혈압‧혈당을 측정할 수 있으며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걷기, 금연 등 건강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16일 오전에는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걷기동아리 회원 50여 명과 홍보 피켓을 들고 가두 행진을 가졌다. 이어 17일까지 관내 곳곳의 현수막 게시대, 전광판 등에서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과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WHO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은 3~5세 유아를 자녀로 둔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마음 두드림, 사랑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 두드림, 사랑 나눔’은 유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15일 ‘온 가족 한마음 놀이터’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6월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7월 탯줄이야기와 줄놀이 ▲8월 엄마와 함께하는 요가교실 ▲9월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놀이 ▲10월 가을이구마! 고구마 케이크 만들기 ▲11월 크리스마스 트리 및 리스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 양육자별 프로그램이 개설돼 세대별 유아놀이 방법 및 유아교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광주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단, 분기별 1개 프로그램만 신청 가능하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추첨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 - 어린이청소년 주제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은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중 시교육청은 ’어린이·청소년 주제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어린이·청소년 주제회의‘는 ‘학생자치로 만들어가는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은 교실 문화‘를 주제로 교육전문가 및 인권 관계자, 학생·학부모·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서울교육대학교 노철현 교수의 기조발제 ‘학생자치활동을 통한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의 필요성과 의의’를 시작으로 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 이영배 교사의 ‘교육 3주체의 인권 존중을 향한 다양한 목소리’, 전남도교육청 박철완 장학관의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교실 문화를 위한 실천 방안’ 발제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인권 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학생자치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지원하고자 ‘회원종목단체 감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회원종목단체 실무자(전무이사, 사무국장)들이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주요 감사 사례와 해당 규정을 수록하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이번 사례집에는 주요 감사 지적사례뿐만 아니라, 회원종목단체의 모범사례도 함께 수록하여 타 단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모범사례에는 전자결재 사용, 각종 회계서류 및 각종 회의자료 보관, 규정 준수 문화 확산 등 회원종목단체의 선진적인 운영 사례가 포함됐다.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작년 처음으로 10개 단체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확인된 주요 사례와 개선 필요 사항을 분석·정리해 사례집으로 엮었다. 감사사례집에는 회원종목단체 운영, 회계분야, 대회운영 예산사용, 규정 준수 등 주요 감사 분야별 사례뿐만 아니라, 자주 발생하는 실수와 예방 방안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회원종목단체의 자율적 내부통제 역량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도민 누구나 장소와 환경의 제한 없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전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전국 17개 시도가 직접 주관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이 가능해졌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습 참여가 어려운 도민에게 최대 35만 원의 학습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전북에서는 저소득층(19세 이상), 디지털 분야(30세 이상), 노인 분야(65세 이상) 등 총 3,171명에게 이용권을 발급할 계획이다. 1차 모집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되며, 노인과 디지털 분야는 2차 모집을 통해 6월 중 모집될 예정이다. 신청은 전북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NH농협카드(채움)로 교육비를 포인트 형태로 지급받아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직업능력 향상 등 다양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평창군은 오는 17일 토요일 봉평생활체육관에서 ‘2025 평창군수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평창군배드민턴협회(협회장 이정우)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동호인 약 100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주민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창군 내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은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25 평창군수배 배드민턴 대회 개최를 축하한다. 배드민턴 동호인이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창군은 다양한 스포츠 및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임을 다짐했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한때 '솜리'로 불렸던 거리. '평동로'를 따라 이어지는 담벼락마다 오래된 간판이 아련한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은 익산 도심 한가운데 숨겨진 시간의 서랍이다. 주단거리, 바느질거리가 말없이 이 거리를 지켜왔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이곳에서 옷을 지어 입었고, 삶의 중요한 절기마다 함께 웃고 울었다. 하지만 화려했던 영광은 지났고, 도시의 변화 속에서 이제는 속절없이 낡아버린 벽돌집, 덧칠된 간판이 남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 잊혀졌던 이 '솜리마을'에 익산시가 다시 시간을 걷는 길을 열고 있다. 바람 소리마저 고요하던 이 마을이 가라앉은 먼지를 걷어내고,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비누 향기와, 고소한 커피 냄새, 발걸음 소리가 겹겹이 퍼지는 이 골목을 거닐어보자. ◆ 과거와 오늘이 만나는 거리 갈대숲에 숨어 있던 작은 마을 '솜리(솝리)'. 고작 인가 10호 남짓이 전부이던 이 마을은 1914년 동이리역이 생기고 열차가 들고 나면서부터 그야말로 엔진을 단 듯 '초고